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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월호 | 특집 ]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국제학술심포지움
  • 편집부
  • 등록 2010-04-01 17:58:32
  • 수정 2010-04-01 19: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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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남을 찾아서-지구촌 공예의 내부와 외부
  • 9. 24 청주시 고인쇄박물관 강당, 박수아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주제 는 공예의 내부세계와 외부세계의 만남을 시도한다. 공예, 디자인, 파인아트라는 근대기에 형성된 삼각 구도 안에서 말해지던 기존의 공예를, 공예 안과 밖의 경계를 배제한 신세계의 텍스트 안에서 읽어낸다. 공예 정체성의 모호함, 공예와 공예가 아닌 것의 구분의 불분명함은 오랜 기간 동안 되풀이해서 말해져왔다. 이것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공예는 스스로 만든 자기보호의 껍질 안에 갇혀 있는 듯 보여왔다. 이제 미술과 디자인과 공예, 공예와 공예가 아닌 것, 나아가 인간 삶에 관련한 모든 것들을 총망라하여 공예가 가진 가치기준을 투사하여 보는 시도가 시작된다. 국제학술심포지움 <만남을 찾아서-지구촌 공예의 내부와 외부>는 이들 모든 가치들을 공예가치 아래 재배치하는 행위의 학술적 담론의 거점이 될 것이다.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국제학술심포지움 <만남을 찾아서-지구촌 공예의 내부와 외부>는 이인범(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상명대학교 교수), 영국의 마르티나 마겟(로얄컬리지아카데미 교수, 전 크래프트잡지 편집장), 일본의 키타자와 노리아키(미술이론가, 조시비대학 교수), 캐나다의 산드라 알포디(공예이론가, 노바스코샤미술대학 교수), 최범(디자인평론가, 간판문화연구소 소장), 알렉산더 본 베게삭(비트라디자인뮤지움 관장) 이상 여섯 명의 발표와, 미국의 브루스 멧칼프(공예가, 이론가), 정용도(평론가), 이영철(백남준예술센터 관장), 아일랜드의 브라이언 케네디(큐레이터, 평론가), 독일의 마르티나 뎀프(공예가) 이상 다섯명의 질의로 이루어졌다. 종합토론은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인 김홍남(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 주재했다.
여섯명의 발표자는 모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연을 맺어왔다. 예술감독 이인범을 비롯하여, 공모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던 마르티나 마겟, 키타자와 노리아키, 알렉산더 본 베게삭, 초대국가관의 디렉터인 산드라 알포디, 그리고 200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예술감독 최범. 이것은 비엔날레 등의 대규모의 행사 안에서 이루어지는 학술심포지움이 가질 수 있는 약점을 최소화하려는 장치이다. 현장에서 작품을 보고 다룬 경험을 가진 발표자를 선정함으로써, 심포지움이 사변적, 관념적 경향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한 것이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됩니다. 월간도예 2009.10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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