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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월호 | 특집 ]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 캐나다관 전
  • 편집부
  • 등록 2010-04-01 17:55:34
  • 수정 2010-04-01 19: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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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 혹은 여럿
  • 디렉터: 산드라 알포디, 번역: 심지언 캐나다관 담당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으로 캐나다가 선정된 것은 캐나다 공예계에 진정으로 명예스러운 일이다. 캐나다관 ‘하나 혹은 여럿’의 전시에는 캐나다 전역에서 선정된 1600여 점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심사하여 최종적으로 선정된 208점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캐나다 공예 전시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로 캐나다 공예인에게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비록 캐나다가 2009청주국제비엔날레의 ‘만남을 찾아서 Outside the Box’라는 주제가 정해지기 이전에 초대국가관으로 지정되었을지라도 캐나다관의 주제인 ‘하나 혹은 여럿’은 2009비엔날레의 주제와 여러 방면에서 만나고 있다. 캐나다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적인 범위의 작품에서부터 시작하여 ? 도예가 브루스 코츠레인Bruce Cochrane의 뚜껑이 있는 단지와 얼레이니 굿윌Alaynee Goodwill의 전통 댄스 예복에서부터 릴리 영Lily Yung의 급진적인 형태의 팔찌와 건축적인 도예가인 네일 포레스트Neil Forrest의 작품 등-경계를 허무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와 크기 그리고 재료를 아우르며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문화를 총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물, 대지, 접점, 식물군과 동물군 그리고 이주자들, 신화와 은유, 출발이라는 7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주제들은 작품들의 표면을 스쳐 지나가며 캐나다 이야기라는 시적 서사를 창조한다. 또한 전시장 디자인은 관람객들을 바닥을 오르내리게 하는 구성은 캐나다의 굴곡진 지평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전시장의 동선을 따라 관람객들을 캐나다로의 여행으로 안내한다. 또한 곡선 형태의 벽은 작품을 감상하는 다양한 시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작가들 개개인이 제공하는 각자의 시각을 보장하도록 고안된 것이다.
캐나다 공예인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지형적이고 미학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작품을 통해 몇몇 지점에서 서로 오버랩되며 만나게 된다. 루이스 에쓰링톤 베뜨리Lois Etherington Betteridge와 브리짓 클라베트Brigitte Clavette 그리고 케런 캔틴Karen Cantine은 모두 은으로 만든 새 작품이라는 우연적 일치를 보여준다. 도리에 밀러Dorie Millerson 텍스타일, 카리 우Kari Woo, 금속, 그리고 쉐일라 마헛Sheila Mahut, 유리은 모두 캐나다로의 이민과 이 새로운 나라에서 자신의 보금자리의 마련이라는 주제를 미니어쳐 집 형태의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연관성은 이번 전시에서 각 주제를 선정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됩니다. 월간도예 2009.10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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