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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월호 | 뉴스단신 ]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 이사장 『 김진태 』
  • 편집부
  • 등록 2009-07-15 17: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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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제3대 이사장으로 김진태(66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씨가 취임했다. 김진태 이사장은 현재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의 회장으로 그간 전국공예품대전, 서울 기프트쇼 등을 주관하며 한국 공예계 활성화를 위해 공헌해왔으며 현재 공예문화상품의 개발을 위해 한국공예품디자인연구소의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이사장으로서 공예계에 대한 전반적인 제언들을 물어보았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의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는데 이제 소속원으로써 진흥원이 추구해야할 역할은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은 공예 관련단체나 기업 그리고 개인 공예가에 이르기까지 그 리더로써 대외적으로 대표성을 가지고 공예문화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예문화의 정책을 개발하고 정부에 공예문화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우리나라 공예문화산업의 길잡이로써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외적인 공예정책방향으로 중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진흥원은 정부를 대변하는 기관입니다. 정식적인 법정단체가 되어야 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예문화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의 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진흥원은 사업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공예문화를 국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고 저변을 확대하여야 할 책임의식을 가지고 앞장서 정책을 이끌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공예관련 단체를 규합하고 공예인이 화합하는 정책에서 출발해야겠지요.

현재 한국 공예산업에 대한 제언은
지금까지 우리는 경제발전에만 매달려오면서 수출진흥이 우선시되어 공예산업은 뒷전이었습니다. 선진국의 진입을 목전에 둔 우리는 이제 선진문화 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문화의 중심에 있는 공예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육성을 해야 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가장 한국적인 것만이 세계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가장 한국적인 것에 대표되는 것이 바로 공예품임을 알아야 합니다. 공예품속에는 민족의 얼과 전통의 맥이 흐르기 때문입니다.

한국 공예의 장점에 대해
우리는 5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이제는 동양미술을 선호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어요. 동양에서도 한국의 미는 뛰어나다고 말하는데 아름다운 색의 조화와 자연스런 선의 미를 꼽아요. 우리는 특히 조상으로부터 뛰어난 솜씨를 타고 났고 우리가 이러한 여러 가지 장점을 살려 나아간다면 우리는 분명히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공예문화를 만들어 가는 민족이 될 것입니다. 

공예산업의 저변확대는
공예는 원래 실용적인 생활용품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늘 사람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공예가 생활 속에 항상 함께하면서 아름다움을 보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가능한 초등교육과정에서부터 공예교육이 실시되도록 해야 하지요. 어려서부터 공예를 가깝게 해주면 평생 공예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될 것 입니다. 또한 올림픽 선수들처럼 뛰어난 솜씨를 가진 아이들을 발굴해 지도하면 장래에는 큰 기술을 가진 세계적인 장인으로 길러낼 수 가 있지요. 이것이 곧 저변의 확대입니다.

한국 공예 산업의 세계적인 차원의 비전은
서구의 선진국들은 조상들이 일궈놓은 예술문화를 가지고 세계인들을 끌어들여 관광수입으로 부를 누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는 지금 명품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예술품과 명품은 모두 어디에서 탄생되겠습니까. 모두가 장인들의 솜씨에서 탄생되는 겁니다. 그 장인들이 모두 공예가들이지요. 이제부터 공예산업이 각광을 받을 때라고 보고 있는데 지금 세계각국이 이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서둘러 공예분야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우수한 공예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정기적인 해외순회 전시행사를 가져야합니다. 외국인들이 우리의 인간문화재나 명장들이 만든 우수한 작품을 보면 한국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이것이 곧 우리 공예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08.9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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