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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1월호 | 도예계 소식 ]

광주도예문화센터
  • 편집부
  • 등록 2003-07-11 12:37:34
  • 수정 2024-06-27 16: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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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예문화센터 

일반인 대상 도자 전문교육시설 성화대 조성모교수 운영 

지방도예 인프라 활성화 도모 3개층 150평 실기 이론 배움터 

정규과정 3개월 단위 유치부 초등부 일반인 직장 주부 등 200여명 수강 

일일 도예현장학습체험장, 학교 기관 직장 가족 등 나들이 단체 대상

 광주도예문화센터(대표 조성모, 성화대학 도자기공예과 교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도예전문교육시설이다. 이곳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5분 거리인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남지역 도예교실 중 가장 큰 규모의 시설을 자랑한다. 광주도예문화센터는 성화대학 도자기공예과 조성모 교수가 도예대중화와 도예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신축건물을 지어 내부교육시설에만 약 8천만원을 투자해 올해 1월에 개관했다. 도예교실은 5층 건물 중 3층부터 5층까지 3개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각층의 면적은 50평씩, 총 150여 평이다. 3층은 작품전시실과 실기실, 다도공간으로 사용되며 4층은 세미나, 워크숍 공간, 5층은 시유, 가마번조실로 구성돼 있다. 광주도예문화센터에는 8명의 강사가 교육생을 지도한다. 강사의 대부분은 전남지역 도예관련학과의 교수와 강사들이다. 교육은 ‘정규과정’과 ‘일일도예현장학습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정규과정으로는 ‘유치부 찰흙 놀이반’, ‘초등부 창작도자기반’, ‘일반인·주부 생활도자기반’ 이 있으며 강좌기간은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각 3개월 단위이다. ‘유치부 찰흙 놀이반’은 6, 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이다. 이 과정은 아동들이 찰흙을 으깨는 행위로 신체적 활동이 활발하게 되고 흙이라는 자연물과 어울려 정서함양을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된다. 교육내용은 ‘가마실관람’ , ‘코일링’ , ‘테라코타’ , ‘초벌컵에 그림그리기’ 등이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1시까지 실시되며 강습비는 3개월에 7만원이다. ‘초등부 창작도자기반’ 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과정은 찰흙을 이용한 만들기 활동으로 초등생들이 자신의 의도를 흙으로 표현해나가면서 창의성과 자신감, 만족감, 융통성 등을 갖게 한다. 교육내용은 ‘핀칭으로 컵과 접시만들기’, ‘석고틀로 목걸이 만들기’, ‘흙판에 그림그리기’, ‘도자기물감으로 타일에 그림그리기’ 등이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실시되며 강습비는 3개월 7만원이다. ‘일반인·주부 생활도자반’ 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과정은 도예학습인지도가 높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도자기를 직접 제작하는 과정이다. 교육내용은 ‘핀칭기법으로 컵만들기’ , ‘판상기법으로 화병만들기’ , ‘코일링으로 원통만들기’ , ‘투각하기’ , ‘물레성형’ 등이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까지는 초급반, 오후 4시부터 6까지는 직장인반으로 운영된다. 강습비는 3개원에 10만원이다. 위 교육과정 각 3개월 단위이기 때문에 3월, 6월, 9월, 12월초에만 접수할 수 있으며 각 과정 수료시 문화센터 내 전시실에서 회원전시회를 갖는다. ‘일일도예현장학습체험’ 은 유치원과 학교, 학원 기관, 직장, 미술교사, 가족 등 단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교육내용은 그릇만들기, 손·발도장찍기, 인형만들기 등 코일링과 판상성형 위주의 ‘도자기성형’ 을 비롯해 전문강사의 물레시연을 관람한 후 실습생이 직접 물레성형을 경험해보는 ‘물레체험’ , 다양한 컬러를 도자기물감을 이용해 도자기와 타일에 그려 넣어 저온에서 굽는 ‘도자기페인팅’ 등으로 진행된다. ‘일일도예현장학습체험’ 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중에 실시되며 예약접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1회에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최고인원은 250명으로 제한한다. 강습비는 한 사람당 5천원이다. 현재 광주도예문화센터의 회원은 초급교육생 80명, 중급 70명, 고급 50명, 총 200명이 있다. 또한 ‘전남지역 중등미술교사연수프로그램’ 을 비롯한 단체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다.

 운영자인 조성모교수는 “최근들어 도예취미인구가 늘어나면서 도자기를 배우기 위해 허름한 작업실을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좋은 환경과 깨끗한 시설에서 도자기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예 교육시설도 이젠 그들의 수준에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제는 서울과 수도권 등에 집중돼 있는 도예인들이 투자비가 저렴한 지방의 도시로 들어가 좋은 도예교육시설을 마련해 지방 도예대중화 발전과 지역간의 격차를 줄여나가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anthos@hitel.net 주소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1076-2번지 전화 : 062-682-8979 실기실 전경 조성모교수가 수강생을 지도하고 있다 ▲센터내 마련된 전시공간 ▼가마실과 전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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