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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월호 | 전시토픽 ]

제8회 <한일도예교류전 2007>
  • 편집부
  • 등록 2008-12-24 16:32:03
  • 수정 2024-07-02 14: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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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이천시립 월전 미술관

제8회 <한일도예교류전 2007>
경기도 이천시립월전미술관:2007.11.1-11.6

<제8회 한일도예교류전 2007>이 지난 11월 1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열렸다. 한일도예교류전은 한일도예교류회(현 한국대표 이희순, 일본대표 구리바야시 미쓰에MITUE KURIBAYASHI)의 주관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양국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교류전이다. 이 교류전은 1993년 도예가 이희순이 한일미술교류회전에 참여했던 일본도예가 가메이 아사오Kamei Asao와의 만남이 인연이 되어 그 다음해인 94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일도예교류전을 열어왔다. 한일도예교류회는 경기도 일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의 작가들과 일본 사카키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 각국을 오가며 전시뿐만 아니라 워크샵과 홈스테이를 통해 상호간의 친목과 문화이해에도 활력을 찾고 있다. 기존의 국제적인 교류전형식에서 벗어나 작가들간의 작업실과 거주공간에 함께 지내며 작품제작과 참여의 동기를 한층 부여해 전시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여러 명의 작가들이 모여서 구성된 단체전으로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어 한자리에 보기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의 주제를 정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공통된 주제의 형태들을 선보임으로써 실용과 조형, 전통과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자리에 고루 전시되도록 안배한 점이 눈에 띄인다. 이희순 한국측대표는 “지금까지 수많은 한일도예전이 있었지만 대부분 일이회성에 그쳤다. 이번 전시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한일 양국간의 전반적인 문화 및 예술교류를 폭넓게 협의함과 동시에 한·일 양국간 문화교류 진출에 적극적 역할을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리바야시 미쓰에 일본측대표는 “이번 전시 참여작가는 원로작가에서부터 유망한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구성됐다”며 “앞으로 양국간·국민간의 문화교류를 증진시켜 양국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일도예교류회는 지난 2005년에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이자 한일우정의 해를 기념해 주일한국대사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 도예교류전을 통해 양국 간에 교류협력의 폭을 넓히고 더 이상 멀고도 가까운 나라가 아닌 미래를 함께 하는 문화적 동반자로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작가 10명과 일본작가 8명이 참여해 ‘접시plate’라는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작품들을 선보였다.


< 더 많은 자료는 월간도예 2007년 12월호 참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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