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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월호 | 전시리뷰단신 ]

Information/Review
  • 편집부
  • 등록 2008-03-05 17:56:29
  • 수정 2008-12-24 17: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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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윤신 도예전
10.18~10.27 일본 YUFUKU 갤러리
동경에서 공부한 바 있는 도예가 이윤신이 일본 YUFUKU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고요함 가운데 관람객으로 하여금 끌어드리는 힘이 있는 그녀의 작품에는 작가의 확고한 주장이 배어있다. 흙의 물성物性이 극대화 된 다양한 흙의 움직임을 함축적으로 표현해 낸 오브제 작품들은 아름다운 형태와 청아한 빛을 지녔다. 현대도자와 전통도자를 함께 아우르며 도자전시를 활발하게 개최하고 있는 YUFUKU 갤러리의 초대전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일본내 전문가들과 많은 문화, 예술계 인사들에게 한국의 현대도예 작품이 소개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아름다운 한국민화와 분청사기
10.12~10.21 서울 한국전통문화원
한국전통문화원 더 갤러리에서 전통 민화와 분청자기전이 열렸다. 민화와 분청자기 모두 우리의 전통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애호품으로 이들은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먹으로 우리 조상의 생활 속에서 항상 함께 해왔다. 조선중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분청자기에 민화의 소박함을 더해 더 없이 즐거운 만남이 되었다. 도정 안창호의 분청 사각진사채 하조문호, 담로 오정란의 화접도, 시익 이재황의 분청사기목단당초문호, 송정 이순귀의 석류도, 일란 김혜중의 모란도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도운회전 
10.2~10.8 서울 덕원갤러리
대구예술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 동문전 <도운회(회장 현상화)>가 열렸다. 이번 도운회 여덞번째 전시에는 25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분청다완, 조명등, 화기, 머그컵, 백자다기 등 생활 작품을 비롯해 오브제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제25회 예맥전
10.5~10.8 영덕 체육문화센터
11.21~11.26 서울 모란갤러리
예맥회(회장 유영진)가 1985년 창립전을 가진 이래 올해 제25회 예맥 영덕 정기전을 가졌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디자인, 사진 분야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였으며 경일대학교 산업공예학과를 졸업하고 산업대학원 도예학과를 졸업한 도예가 남선모의 도자 오브제 작품「악사」도 함께 선보였다. 10월 전시는 영덕체육문화센터에서 열렸으며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는 서울 인사동 모란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유미 석사학위 청구전
10.3~10.9 서울 갤러리 라메르
한양여자대학 도예과를 졸업하고 서울산업대학교 도예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한 강유미의 석사청구전이다. 올해 2007 한·중·일 현대도예 신세대의 교감전에 참여한 바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로 잰 듯한 반듯한 선을 품은 작품 「UNIT 시리즈」를 선보였다. “현존하는 모든 물체는 단위를 갖는다. 최소 완전수, 무한의 형태 그 안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조합을 통한 개성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번에 선보인 UNIT시리즈 작품을 통해 작가는 모든 물체가 갖는 단위의 조합을 표현하고자 했다.      


고양 도예가회
10.16~10.23 경기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도예작가로 구성된 고양도예가회(회장 윤주철)의 기획전시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열렸다. 1부 <조선백자 달항아리의 현대적 재조명>전에서는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였으며 2부 <작은 소망, 手로…>전은 고양지역 공방에서 작업 해 온 수강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장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는 도예가와 취미작가들이 함께 기획한 전시로 고양 지역의 도예활성화와 대중화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작가는 김미규, 김은정, 김은주, 김형준, 서석만, 유병록, 윤재숙, 윤주철, 이기자, 임수지, 정경선, 최대규, 하연숙, 한승호, 황선재와 29명의 취미도예가.

 

홍광표 찻그릇전
10.17~10.23 서울 경인미술관
경기도 오산에서 찻그릇을 만드는 홍광표의 첫 번째 개인전이 열렸다. 우연히 접한 전통도자기 막사발에 매료되어 하던 일도 저버리고 도자기에 빠져든지 8년이 지났다. 첫 전시를 준비하며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과 좌절, 외로움과 희열을 부족하지만 우리 도자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쓰임으로서의 애착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진사다완을 비롯한 3인, 5인 다관 셋트 작품을 선보였다.

 

공현구 개인전
10.23~10.29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갤러리
국민대학교 공예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내 전시 뿐 아니라 이집트, 이탈리아, 러시아 등 다수의 해외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온 공현구의 도예전이 여의도 국민일보갤러리에서 국민일보사 초대전으로 열렸다. 현재 남서울대학교 건축도자연구소 소장과 환경조형학과 부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도예가 공현구는 라는 주제로 벌써 네 번째 개인전을 맞이했다. 「색이 있는 소리」「청어람 P」「마이너스의 행복」「연꽃정원」등 심플함과 세련미를 겸비한 다양한 도판형식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김상호전
9.22~10.3 부산 롯데화랑
작가가 작품의 모티브로 삼고 있는 연은 진흙탕에서 피어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생태적 특성으로 고결하게 살아가고자 한 옛 선인들의 사랑을 받아 온 꽃이다. 또한 연밥(씨앗)은 과거급제와 다산을 기원하는 길상의 의미로 화조도나 책거리도와 같은 미술품에 자주 등장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 미술품의 친근한 소재로 쓰여 왔던 연을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평면, 입체, 설치를 아우르는 현대도예작품 50여점이 선보였다. 연방의 자연적 형태를 원기둥이나 육면체와 같은 기하학적인 형태로 치환하고 줄기와 씨방으로 구성된 연방의 구성요소를 분리, 해체하는 과정을 통해 기호적이며 상징적인 형태의 설치작이 눈길을 끌었다.

 

최진숙 도예전 
10.10~10.16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에 있으며 단국대학교 도예연구소 연구과정을 수료한 최진숙의 도예전이다. “만들고 말리고 굽는 작업을 통하여 하나의 작업이 완성된다. 최진숙은 이러한 과정을 긴 시간동안 해 오면서 자신을 가다듬어 왔다. 특히 문방사우 같은 어려운 주제와 함께 다기의 표현은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그런 명제로 작업을 완성한 그는 인내가 많은 작가이다. 물레질의 날렵함과 함께 어리숙한조각의 솜씨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전시는 최진숙의 삶이 그대로 녹아나 있다.

 

2007 산업도자조형전
9.26~10.2 서울 통인화랑 
산업도자조형회는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도자디자인을 전공한 작가들이 석고틀을 사용하는 캐스팅 작업에 의한 도예작품을 창작하여 여타 그룹전과 성격을 분명히 하는 모임이다. 1991년 5월 창립전을 시작으로 이번 2007년 산업도자조형전은 1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전시의 주제는 로 거울을 이용해 작가 개개인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질꼴전
10.10~10.18 서울 한전플라자 갤러리
질꼴은 흙을 뜻하는 질과 모양을 뜻하는 꼴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서울 산업대학교 도예학과/도자문화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흙을 사랑하는 동문들의 모임이다. 1985년 17명의 회원이 아랍 문화회관에서 가졌던 창립전을 시작으로 벌써 올해로 23회를 맞이했으며 현재 질꼴의 회원은 약 55명이다. 한전플라자 갤러리에서 10월 10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항아리, 오브제, 생활용품, 식기 등 회원들의 다양한 도자작품들이 선보였다.

 

김영숙 연잎 접시전
10.17~10.23 서울 경인미술관
“청자는 자연의 오묘한 맛을 지녔다. 그 맛을 간직한 접시가 이 가을을 담고 있다. 김영숙은 치열하게 작업하였다. 청자가 청자답도록 그동안 회자되어 오던 청자를 만들기 위해서. 어느덧 장인의 기질도 닮고 솜씨도 닮아가고 있다. 청자의 오묘함의 맛과 멋을 한 작가가 우리에게 선물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 도예학과에 대학중인 작가 김영숙의 첫 번째 개인전이 열렸다. 연잎을 모티브로 삼아 청자로 빚어낸 작품은 단아한 초록빛깔을 조용히 뿜어내는 접시마다 출렁이는 바다를 품고 있다.  

 

옹기, 운현궁에 나들이 가다전
10.9~10.17 서울 운현궁 내 전시관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운현궁에서는 2007년도 특별전 “옹기, 운형궁에 나들이가다”를 개최했다. 운현궁은 고종의 아버지인 이하응의 저택이자 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1863년 고종이 왕위에 오른 후부터 부근의 고개이름을 따 운현궁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옹기민속박물관 소장품 옹기유물 약 40~50여점을 선보임으로써 운현궁의 역사성을 한 번 더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옥의 아름다운 건축미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제27회 도우전
10.17~10.23 서울 한국공예문화진흥원
도우회는 81년 창립된 건국대학교 공예과 도자전공 동문 모임으로 매년 1회씩 정기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7번째 전시를 맞이했다. 박현주의 「사랑, 주기를 원하나요 받기를 원하나요」 서승현 「Garden OF The Space (... Ing)」, 왕복경 「용기 가두어 두다」, 이윤주 「나는 자연이 좋다」등 생활 자기에서 조형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전문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취미작가의 작품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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