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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는 여자 김민지가 들려주는 길가온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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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의 비구니 강원이 있는 운문사운문사로 가는 길에서도 감나무의 향연은 끝이 없었고 운문댐을 지나며 고향이 수몰된 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밤샘 촬영과 약속들로 지쳤던지 졸음...
-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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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릇 밖, 그릇장 안
- 그릇장의 기능은 그릇을 담는 것과 그릇을 보여주는 것, 두 가지이다. 그릇을 보기에 방해가 없고 그릇의 멋을 살리는 배경이 되는 그릇장이 되어야 한다. 지난달 그릇과 그릇장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 ...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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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자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2인조 그룹 Ceramic village
- 현재 1만 2천여명의 팔로워가 있는 페이스북페이지 ‘세라믹 빌리지’는 2012년 오픈마켓형식의 홈페이지로 처음 시작했다. Etsy, Artfire, Dawanda 등 해외의 공예품 오픈마켓을 참고해 만들어진 이 공간은 오직...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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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현대도예의 ‘달항아리’ 다시 그리고 새롭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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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대호白磁大壺」, 국보 309호, 삼성리움미술관 소장
한국 현대도예의 태동이후 ‘전통의 현대적 계승’은 한국 도예가들의 중요한 화제畵題이자 변함없는 테제These다. 특히 달항아리는 소재의 자...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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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목종류와 부위에 따른 재유약 특성 연구(1)
- 재유는 고려 및 조선시대 때에도 유약에 첨가하여 사용하였으며 현재도 전승도자업체나 도예가들 사이에서 애용되는 유약이다. 하지만 국내에 자생하는 수목, 곡식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경험에 의...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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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刻과 화畵, 분청사기의 진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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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얄(붓)기법 백토분장
우리나라의 도자문화는 10세기 전반에 처음 자기磁器가 제작된 이래 고려시대에는 비색翡色과 상감象嵌청자에서, 조선시대에는 분청사기와 백자에서 다양한 면모를 보이며 ...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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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유종렬 ⑮ 마지막회
- 자고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말이 쉬워서 그렇지 도대체 어떻게 스스로가 스스로를 돕는단 말인가. 그래도 무언가 가이드라인이 될만한 어떤 방법이 제시되어질 때 그것이 가능하지 ...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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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l that coffee with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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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가 되면 TV, 잡지 등과 같은 각종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가 있다. 서울 종로 네거리, 경복궁 동쪽 북촌, 남산골 한옥마을, 종가宗家와 뗄 수 없는 종부宗婦 등이다. 그 중에서도 종부의...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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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협력 장작가마 축요 - 한광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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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요의 첫 가마 소성. 가마지붕을 3단계 높이의 중국 전통 목조건물 형식으로 지었으며 검정 기와로 마무리 했다.
축요 한 후, 첫 불을 땔 때에는 가마의 여러 곳에 콘을 설치해 세심하게 가마 내부...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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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유종렬 ⑭
- 창조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을 떠오르게 한다. 그의 시처럼 창조의 길은 어쩌면 숲 속 두 갈래의 길 중에 사람들이 적게 간길을 가는 것과 같은 기분일지도 모른다. 누구도 가지 않은 새...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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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백자박물관 + 정두섭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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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후 박물관에보관 중인 양구백토
서울에서 홍천을 경유하는 고속버스를 타면 멀미가 없는 이들도 1시간 가량 계속되는 구불구불한 도로에 좌절하게 된다. 수직과 수평의 선 일색인 도심에 스카...
-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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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자 디자인상품 및 예술품´ 저작권
- 지금 이 순간에도 디자인 표절을 둘러싼 수많은 분쟁들이 지속되고 있다. 도예계 역시 전업 작가나 소규모 공방에서 창작한 디자인을 서로 표절하고, 대기업의 프로모션 상품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빈번한...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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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정체성이 느껴지는 생명력과의 조화 안재영
- 「Flower」112×162cmacrylic on canvas 작가 안재영의 회화는 마치 자연의 향기를 맡은 듯 편안하고 포근하게 해준다. 필자가 그의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는 인간적인 포근함과 더불어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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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도예가의 상차림 박보영
- 결혼과 육아로 잠시 손 놓았던 도예 작업들. 시간이 지나 주부로서의 역할을 조금은 벗어나 자아를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L’Oiseau Bleu 플레이트」 5만원, 「조약돌접시」 5만원, 「L’Oiseau Bleu시리...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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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서울 플리마켓Flea Market 산책
- 도심 한가운데서 열리는 플리마켓이 성황이다. 혜화동, 연남동, 시민청, 구청에 모인 주민과 창작 아티스트들은 거리에 돗자리를 펼치고 좌판에 물건을 쌓으며 시민들을 모은다.개인이 직접 만든 수공예 ...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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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서울리빙디자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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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전경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전시회인 <2016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지난 달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내 집, 내가 바꾸기Home Curation’를 주제로...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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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과 맞닿아있는 나만의 작업 공간 속 도자 공방 창업기
- 도심 속 아파트, 세라믹 아티스트 유아리의 살림 공간 안에 마련된 도자공방에서는 정확한 치수와 도면을 바탕으로 완성된 기하학적 모양의 보석함이 제작된다. 섬세하고 정교한 시선을 통해 채색된 기물...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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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ramic studio 살래 박병욱·양수열 부부 도예가
- 제주에서의 학창시절 선후배 사이로 만나 일과 삶의 동반자 길을 걷고 있는 박병욱·양수열 부부 도예가. 그들은 경기도 여주에 자리를 잡고 제주도와 흙에 대한 열정과 감각으로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
- 2018-01-30
- 전시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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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회述懷 - 시대기물연구소 파도 2》_2025. 9. 19. ~10. 4
- 9. 19. ~10. 4. 산수화 티 하우스잊힌 주기 酒器, 일상으로의 귀환“술을 마실 때 차를 대하듯 멋지고 우아하게 즐길 수는 없을까?” 산수화 티 하우스의 시대기물연구소 ‘파도’ 두 번째 전시 《술회述懷》는 이 질문에서 출발했다.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에서 소외되고 잊혀진 주기酒器를 현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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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사유》_2025. 9. 24. ~10. 10.
- 9. 24. ~10. 10. 통인화랑빛을 탐구해 아름다움을 사유하다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통인화랑은 깊은 시간 동안 시대적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통인화랑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예 작가들이 참가했던 세라믹디자인전공 동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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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맹룡《Mixed in the Clay_2025》_2025. 10. 10. ~10. 25.
- 10. 10. ~10. 25. 부산 조이갤러리(해운대 달맞이길)반복과 차이가 만들어 낸 중첩된 세월부산 경성대에서 도자공예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도예가 정맹룡의 개인전이 열렸다. 그간 그는 백토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색소지를 이용해 다양한 기법의 기물을 선보이며 전통과 모던의 양식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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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정희《나만의 오아시스》_2025. 9. 22. ~10. 11.
- 9. 22. ~10. 11. 갤러리 봄(창작마을)예술이 주는 공감과 치유의 힘존재의 오아시스를 찾아서우리는 때때로 알 수 없는 불안과 마주한다. 알랭 드 보통이 이야기하는 ‘불안’이라는 감정은 인간 존재의 필연적인 그림자처럼 우리 내면에 깊이 자리하곤 한다. 나정희의 작업은 바로 이 내면의 불안과 마주하는 여정, 그리고 그 불안을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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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흥복《내 마음에 빛이 있다면》_2025. 10. 9. ~10. 31.
- 10. 9. ~10. 31.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수호갤러리빛을 투영시켜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다흙을 종이처럼 자르고, 붙이고, 구부려 간결한 면과 선으로 구축한 작품을 만드는 이흥복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도자 같은 회화, 회화 같은 조각의 작품들은 도예와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흙의 한계를 지우지 않고 무한한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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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세균《다시 세워지는 세계들 Worlds, Standing Again》_2025. 9. 6. ~10. 31
- 9. 6. ~10. 31. 한향림도자미술관 현대도예의 하이브리드 영역 간 결합의 상상력현대도예의 하이브리드Hybrid - 힙 트레디셔널 세라믹Hip Traditional Ceramics현대도자예술, 곧 현대도예는 전통적 개념의 도자기의 영역을 넘어선지 오래이며, 이미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변화를 거쳐 이제는 미래를 향해 물음표를 던지는 빠른 변화와 성장의 흐름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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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57] 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편병 1쌍 粉靑沙器彫花雙魚紋扁甁 1雙
- 사진1) 「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편병 1쌍」 조선시대 | (좌)높이 23.8cm, 입지름 5cm, 바닥굽 지름 9cm (우)높이 23.6cm, 입지름 5cm, 바닥굽 지름 10cm조선시대 분청사기의 제작기법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고 다채롭게 만들어졌다. 15~16세기에 걸쳐서 호남지방에서 주로 제작된 조화기법彫花技法의 분청사기에는 자유분방했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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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47] 한국 공예 주제 미술관의 태생과 산적한 과제
- 언제부터 미술관, 갤러리가 공예가들의 전시 장소가 되었을까? 요즘 작가들은 편집숍, 아트페어 판매전이나 미술관 기획전 모두 ‘전시’라고 부른다. 같은 전시지만 갤러리, 아트페어, 미술관과 박물관의 전시가 다르다. 아트페어와 달리 국내 도예 및 공예 주제 박물관의 전시, 연구가 작품과 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해석,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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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수교 60주년 도자 교류 프로젝트>를 회고하며
- 산업과 공예 사이의 시간서울공예박물관은 2025년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도자 교류 프로젝트를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도자작가 16 명, 연구자 4명)는 운영위원회와 함께 일본 중부 일대의 전시, 연구, 교육, 산업 기관을 방문하고 기관 관계자 및 해외 작가들과 교류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참가자는 전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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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남원 국제도예 캠프>_2025. 10. 17. ~10. 19.
- 전통을 빚다 감각을 깨우다남원에서의 도예 여정2025년 가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가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행사에는 국내외 도예 작가와 일반 참가자 200여 명이 참여해 흙과 물레, 가마의 열기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축 제의 장이 되었다. 이번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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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
- 불의 언어, 전통의 미래를 말하다경북 문경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국의 도예가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작가마의 효용과 실용적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은 전통 도자 기법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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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대한민국 분청도자대전 강창성의「시간의 결」 대상 수상
-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도예협회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주관한 이 지난 9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대상_ 강창성 「시간의 결」분청사기의 본 고장인 김해시에서 전통과 현대의 표현 방법이 다양한 분청 미의 계승 발전과 분청도자문화의 확산과 보급, 도예가들의 창작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공모에는 총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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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사비공예페스타-공예유람
- “공예로 떠나는 여행, 부여에서 마을과 함께 피어나다”------------------------------------------------------------------------------------------------------------------기간 2025년 9월 20일(토)~21일(일)장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123사비공예마을 일대 프로그램 공예상점, 하루공예, 나루장터, 달빛 아래 수북정, 환대상점 외방문객 약 6,542명 / SNS 노출 약 109,0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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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ESSAY 11] 그릇이 된 생각들_ 불 그릇 「전골솥」
- 오지전골솥 28.5×H13.5cm, 워머 26×H8cm재미난 이야기를 들었다. 여덟 살인 아이(외손녀)가 프로그램 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다. 작년에 종영된 프로그램을 유튜브를 통해 찾아보는 모양이다. 사는 삶에는 누구에게나 그 어떤 순간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 가야문화 이야기가 그렇다. 불 그릇 「전골솥」은 1997년 IMF 국제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