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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월호 | 뉴스단신 ]

더프리마아트센터 개관
  • 편집부
  • 등록 2025-09-30 12: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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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현대: 작은 것 속에 큰 것이 드러나다》 전시 전경


서울 인사동에 더프리마아트센터가 개관했다. 개관을 기념해 세 개의 특별전 《더프리마 명품도자》, 《소중현대: 작은 것 속에 큰 것이 드러나다》, 《근현대회화 블루칩 작가》이 열렸다. 《소중현대(小中顯大): 작은 것 속에 큰 것이 드러나다》은 고(故) 소운 이우복 전 대우 회장의 유작 컬렉션 가운데 도자 명품을 대거 공개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등 총 487점의 도자를 선보였다. 특히 고려청자 103점, 조선백자 381점은 한국 도자의 위상을 보여주는 핵심 컬렉션으로 평가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조선 왕실 제례용 「백자청화운룡문호」, 일제강점기 반출 후 환수된 대형 달항아리 「백자대호」가 주목받았다. 전시장 입구의 고려 시대 ‘기린’ 석조상은 전시의 상징적 출발점을 장식했다.

더프리마아트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전시실과 아카데미실, 뮤지엄숍으로 구성됐으며, 전통 도자와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복합 예술 공간으로 향후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 대청마루에 자리한 현판 焚香小齋(분향소재)는 ‘향을 사르는 작은 서재’ 라는 의미이다. 이 글은 추사 김정희가 말년에 과천에서 쓴 작품으로 공간에 철학적 깊이를 더했다. 

이상준 더프리마 회장은 “이번 전시는 작은 것 속에 큰 가치를 발견하는 한국 도자의 미학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명품 도자의 아름다움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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