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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월호 | 실습/재료 ]

[도예실습8] 도자수선 작업 : 킨츠기 1부, 분청대호
  • 이창용 작가
  • 등록 2024-01-30 16:13:48
  • 수정 2024-08-09 16: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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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사회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폐자원의 단순 재활용이 아닌 용도와 사용자를 다양화하고 가치를 높여 사용자에게 만족을 주는 것이라 간단하게 말할 수 있다. 사용하지 못하게 된 도자기를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미적으로 확대하는 대표적인 작업이 ‘킨츠기Kintsugi’이다. 도자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파손된 도자기를 자신만의 새로운 감각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킨츠기 실습을 2회에 걸쳐 지면에 싣는다.

 

옻 문화권과 킨츠기

한·중·일은 과거 유럽에서 자기를 생산하지 못할 때 자기를 생산했던 도자 강국이자 옻칠을 생활 도구에 사용했던 나라이다.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의 도자기가 전해져 영어 소문자 china가 도자기를 의미하듯 영어 소문자 japan은 옻칠을 의미한다. 옻 채취부터 가공은 물론, 이를 이용한 공예품은 일본을 상징하게 되었다. 일본은  도자기 수선에도 옻의 점성과 경화되는 성질을 이용함은 물론, 마감을 금으로 처리하는 킨츠기로 발전시켰고, 제작 방법과 결과물은 고유명사화되었다. 우리나라도 다양한 도자기 수선 방법이 규합총서 등의 문헌에 존재하나 도자기 생산에 필요한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과 깨진 도자기 사용을 꺼리는 풍속으로 인해 별도의 직업군이 생기지 않고 전문화가 덜된 것으로 생각한다. 참고로 중국은 선형과 판형의 금속에 장식 요소를 가미한 방법인 국정鋦釘기법이 발달했고 전수되어 오고 있다. 도자기 수선은 각 민족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며 특화되어 왔다.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수선 방법 또한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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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4년 1월호를 참조바랍니다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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