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국 찻사발 공모 대전  수상작  발표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관광진흥공단과 문경찻사발축제위원회
가 주관한 <제20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이 지난 3월 25일에 수
상작을 발표했다. 심사위원 4명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접수된 출품작 193점 중 기량있는 입상 작품 104점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1천만원)은 이태정의 「안개를 품다」가 수상했
다. 금상(3백만원)은 송윤미의 「운사발」이 선정됐으며, 은상(150
만원)에는 김대철의 「정호찻사발」이, 동상(각 1백만원)에는 강창

성의 「분청사토찻사발」과 김경수의 「나래찻사
발」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장려상 5점, 특선 20점, 입선 74점이 선정됐다.

대상 이태정 「안개를 품다」 16×16×8cm

심사는 이학천 도예가를 심사위원장으로, 황동
구 도예가, 김영길 도예가, 최성재 한국전통문화
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교수 4인이 맡았다.
이번 공모전에 대해 심사위원장은 “출품된 작품
수는 전체적으로 많아졌다. 그러나 독창성과 다
양성의 부재, 철화분청의 지역 특성이 반영된 사
발의 면모를 갖추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
다. 내년 공모전에는 새롭고 창의적인 작품의
참여가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0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에서 입상한 작
품은 문경찻사발축제가 열리는 4월 29일부터 5
월 7일까지 10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기획전
시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글·정리. 편집부 사진. 문경관광진흥공단 제공

대상     이태정   「안개를 품다」
금상     송윤미   「운사발」
은상     김대철   「정호사발」
동상     강창성   「분청사토찻사발」
김경수   「나래찻사발」
장려상   이제일   「덤벙분청다완」
권은혁   「탄생」
이병권   「덕천찻사발2」
김성태   「김해찻사발」
천경희   「웅천찻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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