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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월호 | 칼럼 ]

[소소담화⑪]공예가, 어디에서 살고 작업할 것인가?_
  • 홍지수 공예평론가
  • 등록 2023-01-06 17:20:59
  • 수정 2024-07-05 11: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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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담화 ⑪
CRITIC IN
CONVERSATION

 

공예가,
어 디 에 서  살 고  작 업 할  것 인 가 ?

 

글. 홍지수 미술평론, 미술학 박사


‘어디에서 작업할 것인가?’는 모든 작가들의 큰 관심사다. 첫 작업실을 마련하는 젊은
작가는 그들대로, 날로 늘어나는 작업과 살림 등을 감당치 못해 넓은 공간이 필요한
중견 작가들은 그들대로 작업실에 대한 고민이 크다. 작가들은 대부분 학교 졸업이나
창작 공간 입주 생활 이후, 첫 작업실을 마련한다. 경제적 상황이나 재료나 인력의 수
급, 작업 방식 등을 고려하여 각자 적당한 작업실의 규모, 위치, 거주 방식을 정한다.
처음부터 좋은 위치에 멋진 공간을 가진 이도 있지만, 대부분 몇 년간 전시 횟수가 늘
고 작품이 팔리면서 작업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서야 자신만의 독립 공간을 마련
하는 것 같다. 젊은 작가들은 경제적인 혹은 이동을 이유로 작가들의 작업장 한편을
빌리거나 혹은 공유 작업실을 찾기도 한다. 20여 년 전부터 젊은 작가들의 저변이 넓
어지면서, 월세, 설비, 공간을 공유하는 공유 작업실이 여러 곳 생겨났다. 젊은 작가들
모두가 경제적 형편, 작업과 작업실 운영이 녹록한 것은 아니니 형편이나 상황이 맞
는 이들끼리 혹은 학교 근처나 교통, 기반이 편리한 곳에서 작업공간을 마련하고 싶
은 이들에게 인기였다. 요즘에는 임대 사업자들이 예술가들을 상대로 운영하는 도심
속 공동 작업실도 인기다. 국공립미술관을 비롯해 화랑 등이 많은 종로, 홍대 주변 지
역에 위치해 문 밖을 나가면 많은 사람과 전시를 볼 수 있고, 무엇보다 교통이 편해 사
람을 불러 만나기도 수월한 이점이 있다. 면적 대비 비싼 임대료와 협소한 공간, 나의
일거수일투족이 타인에게 노출되는 단점을 감수하고서라도 소자본으로 도심 속 작업
실을 고수하려는 이들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 있겠다.

 

-----이하 생략

<</span>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2년 11월호를 참조바랍니다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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