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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월호 | 포커스 ]

광주요, 전통가마 명맥을 잇다 이천 수광리 오름가마 등요제
  • 편집부
  • 등록 2021-07-15 18: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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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광주요, 전통가마 명맥을 잇다
이천 수광리 오름가마 등요제

글. 이예은 기자  사진. 편집부, 광주요 제공

 

 

<수광리 등요제 2021>이 지난 5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광주요 이천센터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요 주최로 열린 이 번 행사는 ‘이천 수광리 오름가마’에 불을 지핌 으로, 사라져가는 장작가마의 명맥을 잇고, 우 리 도자문화를 부활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 는 5일 사전재임을 시작으로, 7일에 성공적 소 성을 기원하는 ‘다례제’와 3일간 불을 지펴 소 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소성이 완료된 9일 엔 불을 끄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소성된 기물들은 5일간 가마를 식힌 후 14일에 요출됐 다. 요출된 작품 28점은 6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광주요 한남점에 전시될 예정이다.

 

성공적 소성을 기원하는 다례제
다례제는 조태권 광주요 회장이 수광리 오름가마에 술을 뿌리는 것으로 시작됐 다. 이어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김 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이 동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 성공적 인 소성 결과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술을 뿌렸다. 참여작가 대표로 유의정 작가가 무탈한 소성을 축원하는 축문을 읽었다. 다 읽은 축문은 태워 가마에 넣음으로 수 광리 오름가마에 불을 지폈다. 소성은 정 홍구 장인의 감독 아래, 서울과기대 도예과 학생들이 손을 보태 불을 지켰다. 약 1200도로 오른 가마 불은 9일에 꺼지며 소성을 완료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요 장인들을 포함해, 지역도예가 및 명장 23 인, 서울과기대 도예과 학생 23인 등의 작 품 200여점이 소성됐다. 행사당일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한국도자재단, 진흥원 등 여러 기관장들을 비롯해 참여 작가, 서울과기대 도예과 학생들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도자공예 문화산업 세계화를 위한 MOU 체결
또한 등요제 당일에는 광주요와 (재)한국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도자재단,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MOU 체결이 이 뤄졌다. 이번 협약은 광주요 이천센터점 공장부지에 도예 레지던시 ‘경기세라믹창 작교류센터’를 조성해, 한국도예 문화산 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 결됐다. 네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조성 공간 제공, 국내외 작가들의 원활한 교류 지원, 운영 지원, 인력 유치 등에 협의했 다. 조태권 광주요 회장은 “1963년 광주 요 설립 이래 58년만인 2021년,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는 순간”이라며, “우리의 선조들이 축적해 온 문화의 발전 가능성 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세계적 목표를 구 축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도자분야 인재양성과 국내외 예술문 화 교류, 한국도자산업의 활성화 등을 기 대해 볼 수 있다.
경기세라믹창작교류센터
경기세라믹창작교류센터는 작가들을 위 한 작업공간과 주거공간 등 전반적 시설 들을 새롭게 갖춰 9월 중 개관 예정이다. 새로운 레지던시는 작가들 간 활발한 교 류활동 뿐만 아니라, 광주요 장인들과의 기술교류 및 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현 재 이천센터점의 생산관은 지하 1층, 지 상 3층 규모로, 2층은 레지던시 조성 준비 중이다. 건물 지하 1층에는 석고실과 제 토실이 위치해 캐스팅 상품 일부를 제작 하고, 무균열 분청소지를 자체 조합해 만 들고 있다. 지상 1층과 3층엔 물레실, 조 각실, 시유실, 가마실 등이 구비돼 광주요 소속 장인들이 수작업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광주요 주요 생산은 여주 가남 공장 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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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1년 6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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