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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월호 | 포커스 ]

2016년 상반기 도자 이론 교양강좌
  • 편집부
  • 등록 2018-01-30 02:02:14
  • 수정 2018-01-30 0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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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의 달 2월을 지나 입학과 개학의 달 3월이 찾아왔다. 새 학기를 맞는 두근거림의 기억과, 옅은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은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3월을 맞이하게 한다. 올해 아직 실천에 옮기지 못한 일이 있다면 3월을 출발선으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에는 새로운 배움에 대한 다짐도 있었을 것이다. 만약 올 한해 도자문화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자 했다면 3월은 배움을 시작하기 좋은 달이다.

 

 

처음 시작하는 고미술 읽기
한국문화유산아카데미
고미술문화대학 20기 일반과정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고미술문화대학은 고미술 애호가, 컬렉터,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일반과정을 모집한다. 서화와 고서, 도자와 목공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일반과정은 고미술품 감상과 감별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게 되면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진정으로 보게 되며,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이는 그저 모으는 것과는 다르다.” 1)를 기조로 삼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총 16회의 강의를 꾸려나간다. 이 중 도자기와 관련한 강의는 윤용이 명지대 명예교수의 ‘청자의 이해와 감정’, 방병선 교수(고려대학교)의 ‘조선백자의 이해와 감정’, 이희관 강사(전 호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중국청자의 감정’ 등이 있다. 이밖에도 ‘고고유물의 이해와 감상’, ‘문화재의
과학적 보존’, ‘목공예의 이해와 감정’ 등의 다양한 강의를 통해 도자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일반과정은 올해 3월 23일 개강하여 7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18:00~20:00)에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4층에서 진행한다. 일반과정 모집은 서류전형으로 실시하며 입학지원서는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입학지원서를 작성하여 반명함판 사진 1매와 함께 3월 2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academy@korha.org 전송 혹은 우편접수, 방문 접수하면 되고 전화로 접수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수강료는 55만원으로 강의 중에 진행되는 별도의 국내답사와 교재비를 포함한다.

 

박물관에서 배우는 우리도자
국립중앙박물관회
2016년 40기 박물관 특설강좌
매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해 폭넓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회 특설강좌는 올해 40기를 모집한다. 39년 동안 꾸준히 진행되어온 특설강좌는 역사학, 고고학은 물론 한국미술의 전반을 다루는 인문학강좌 프로그램이다. 고려자기, 분청사기, 조선백자 등 한국도자사의 이해를 돕는 강의는 물론 중국도자 강의도 포함되어있다. 강사진으로는 방병선 교수(고려대학교), 정승창 관장(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장남원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장기훈 관장(경기도자박물관) 등이 예정돼있다. 박물관 특설강좌는 도자사 관련 강좌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인류학 강좌 들을 함께 들을 수 있어 우리문화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다. 특설강좌 수료 후에 심화과정을 원한다면 세부 과목별로 개설된 연구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올해는 도자 관련 연구강좌로 ‘동아시아의 도자기’ 강좌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수강생 미달로 폐강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진행되는 특설강좌는 전시실교육 3회, 고적답사 5회를 포함하여 강의실 안팎으로 다채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강좌는 화요반, 목요반으로 나누어 각 200명씩 총 40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신청은 1월 6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국립중앙박물관회 홈페이지www.fnmk.org 혹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101호 국립중앙박물관회로 직접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특설강좌는 학기제로 운영하며 수강기간은 3월부터 7월(1학기),10월부터 12월(2학기)까지다. 매주 1회씩(13:00~17:00) 진행하여 총 31회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 수강료는 55만원으로 고적답사비는 별도다.

중국으로 도자 기행을 떠나고 싶다면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도자 실용 중국어’
혹시 중국어 때문에 중국 도자 기행이나 유학을 망설이는 도예인이 있다면 이 강의를 참고하자단국대 평생교육원 도예과정에서는 도예인을 위한 중국어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강의는 중국어의 성조와 많이 사용하는 한자(간자체)를 배우고 기초회화를 익히는 과정으로, 원어민 강사와 직접 일대일로 대화하며 배울 수 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중국어 회화뿐 아니라 도예용어와 작업실에서 사용하는 실용회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것이 이 강의의 특징이다.
강의는 15주차로 구성되며 2016년 1학기 매주 수요일(10:00~13:00)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수업이 있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2월 19일까지 접수를 받았고 개강은 3월 2일이다. 강의료는 한 학기에 30만원이다.

외국인 친구와 함께하는 특별한 강좌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생활미술관
외국인도예교실
외국인 친구에게 우리도자를 소개할 때 박물관이나 전시회를 통해 보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지만, 시각적 체험만으로는 부족하다면 여기 온 감각을 다해 도자기를 느껴볼 수 있는 강좌가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생활미술 실기강좌에서 외국인을 위한 도예교실을 연다. 여타 생활도예강좌와 비슷하게 여러 기법들을 단기간 안에 접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핀칭, 코일링, 판 성형의 기초수공기법부터 다양한 장식기법은 물론, 꼬막밀기(흙 반죽하기)와 물레성형 등 점토를 사용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또한 유약과 소성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수업도 준비되어 있다.
수업은 3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15:00~17:00)에 남서울미술관 도예실에서 진행한다. 총 10회의 강좌는 5월 26일까지 계속된다. 수강생은 외국인 7명, 내국인 5명을 모집한다. 2월 15일부터 3월 6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에서 온라인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내국인은 국문홈페이지에서, 외국인은 영문(또는 일문, 중문)홈페이지에서 각각 수강신청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고 재료비는 5만원을 받는다.

부산 상지인문학아카데미 4기,
세상의 길을 묻다
건축사무소 상지가 임직원 및 부산 시민과 함께 인문학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한 인문학아카데미는 올해 4기를 맞이해 ‘서양미술과 미학의 창’, ‘세상에 길을 묻는-세길 인문학’ 등 두 개의 인문학강좌를 개설했다. 2월 16일부터 4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어지는 강좌는 각 10강씩 총 20강으로 구성됐다. 이 중 도자문화와 관련하여 도예가 신한균의 강연이 있다. 신한균은 전통 조선사발의 선구자 고故 신정희申正熙 옹의 장남이자 전승자다. 도예가인 그는『우리 사발 이야기』, 『로산진 평전』, 그리고 역사소설 『신의 그릇』 등의 저자이기도 하다. 4월 14일과 21일, 각각 ‘도자기의 역사’와 ‘도자기 실크로드’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부산 중구에 위치한 신동아빌딩 상지건축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교재제공).

나주 국립나주박물관
2016 마한문화 아카데미
국립나주박물관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시민교양강좌 ‘마한문화 아카데미’가 개강했다. 총 17회의 강의가 마련된 아카데미 과정은 지난달 4일부터 시작되어 6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마한문화와 지역에 대한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강좌는 영산강 유역 마한의 역사와 시대별 지역의 역사 등을 널리 이해하고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구성됐다. 강의 중 5월 12일에 김희정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고려 침몰선 속 보물, 고려청자’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은 국립나주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진행되고 홈페이지naju.museum.go.kr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아카데미 과정에 10회 이상 출석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3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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