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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월호 | 포커스 ]

옛도자기와 근·현대도자기의 만남 - 인사동 경매
  • 편집부
  • 등록 2010-11-16 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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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_ 2010.8.16~18
경매_ 2010.8.18 서울 인사동 경매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인사동경매’(정경구 대표) 여름기획전으로 <옛도자기와 근·현대도자기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전시와 경매가 열렸다. 전시에는 강수아 권순형 김경식 김정호 박부원 박순관 박종식 방철주 서광수 신상호, 신정희 안동오 안동호 원대정 유근형 이방자 이성근 이은구 임항택 조기정 조무호 지순택 천한봉 토정 한창문 황규동 등 근·현대 도예가 27명의 작품을 선보였다. 18일 진행된 경매에는 총 100여점이 품목이 올랐으며 이중 80여점이 낙찰됐다. 그 중 1980년대 초 제작된 신상호 작가의 「백자투각밀림문지통」은 이번 경매에서 가장 높은 금액인 240만원에 낙찰됐다. 이 밖에 대부분의 작품은 50~200만원 선의 가격에 낙찰됐다. 앞으로 근·현대도자기 경매는 출품의 숫자가 많을 경우 특정 날짜를 정해 독립된 경매로 실시될 예정이다. 출품되는 물품은 1세대 도예가, 명장, 대학교수 등으로 인사동 경매 관계자들이 선정한다.
지난 2007년 6월 27일 민속골동품 첫 경매를 시작으로 꾸준히 경매문화를 지향해 온 인사동경매는 팔고 싶은 물건은 경매 하루 전에 인사동경매에 직접 방문해 출품하고 입찰참가자는 전시된 물건을 사전관람한 후 경매에 참여하고 낙찰 후 물건을 인수하면 끝나는 간단한 절차의 경매다.
인사동경매 정경구 대표는 “그동안 민속골동품 위주로 취급했던 인사동경매가 범위를 넓혀 민속골동품과 근·현대도자기와의 어울림을 확인하는 자리를 만들게 됐다”며 “근·현대도자기는 구입하기는 쉽지만 팔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민속골동품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경매도 진행해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매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실시하며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경매물품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특정 조건 없이 누구나 판매 및 입찰할 수 있으며 입장료 및 참가비도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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