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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9월호 | 포커스 ]

2002평택국제장작가마축제
  • 편집부
  • 등록 2003-07-11 14:20:11
  • 수정 2018-02-20 15: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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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평택국제장작가마축제 8. 1 ~ 8. 6 평택 임남재 도예가 행천도예연구소주최

워크숍 국내외 초대작가 23명 90여명 5박6일 전 과정 참여

주민 600여명 함께 잔치 한마당, 평택 새지역문화기반 조성

혼불제, 3일간의 소성, 한길홍교수특강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

‘2002 평택 국제 장작가마 축제’가 지난 8월 1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행천도예연구소에서 열렸다. 행천도예연구소에서 주최하고 평택시와 경기도 문화재단, 기남방송 등에서 후원했다. 이 행사는 외국작가 7명과 국내작가 16명이 워크숍작가로 초대돼 참여했고, 서울산업대학교 한길홍교수가 강사로 초대돼 강연이 진행됐다. 5박 6일 동안 전과정에 참여한 인원은 도예관련학교 학생 53명이고 일반인 21명이며, 매일 다녀간 관객은 20∼30명 정도였다.

이 축제의 위원장이자 행천도예원 대표인 임남재 도예가는 세계를 넓은 의미의 ‘이웃’으로 정의하고 “머무는 곳이 어디든 도공들은 같은 흙으로 작품을 빚고 있는 것입니다. 이 행사는 세계라는 먼 개념을 떨쳐버리고 각 나라를 대표하는 도공들이 함께 하는 학술세미나와 워크숍, 등요소성 등으로 구성했다. ‘평택국제장작가마축제’가 평택에 새로운 지역문화로 자리잡고 도예관련 학생들이 참여해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는 5박 6일간 진행됐고 축제개막 당일은 행사 참여자와 작가들, 행사장 인근의 주민들 600여명이 모여 잔치를 벌였다. 이 행사와 가마소성이 잘되기를 기원하는 ‘혼불제(가마고사)’를 거행됐고 워크숍 참여작가들과 전시참여작가들의 작품들을 채운 장작가마에 불이 오르고 3일간의 소성이 이어졌다.

 8월의 무더운 날씨 속에 냉방시설도 미비한 야외 워크숍장에서 작가들의 작품시연이 이어지고, 행사참여 학생들은 장작가마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개막일 저녁식사 후에는 한길홍 교수의 특별강연이 ‘한국도예의 행방’을 주제로 열렸으며, 8월 2일과 3일에는 A조 작가들(Tom Spensky, Jyosna Bhatt, 샤시오맹, 가미야 노리오, 최인철, 윤기환, 이영섭, 전문재, 이재은, 송인정, 곽노훈, 이희복)이 8월 4일과 5일에는 B조 작가들(루핀창, Josheph Pannancci, Nile Boughton, 김경희, 김윤곤, 김경한, 이혜진, 박동수, 마순관, 서병호, 정재진)이 워크숍을 통해 작품의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작품제작에 관한 질의 응답과 각국의 도자문화에 대한 이야기들로 활기를 띠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한국작가는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라 조직운영이나 진행사항의 미비한 부분들이 아쉬웠으나, 개인이 주최한 행사로 국제적인 작가들을 초빙 교류 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데에 만족한다.”며 행사참여의 소감을 말했다. 행사장에는 참여작품의 작품들이 전시됐고 여기에 전시된 작품들과 워크숍에서 완성한 작품들, 이번 행사기간에 소성한 작품들을 9월중에 평택 예술회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서희영기자 rikkii77@hotmail.com 장작가마 내부 워크숍 작가들의 성형완성작 행사장 일대 1. 장작가마 짓기 체험 2,3 워크숍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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