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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소개<이지은작가>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3-10-05 14:29
조회수 : 554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
 

개소한지 올해로 13년째인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는 22개의 세라믹 관련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에게 교육, 컨설팅, 제품화, 마케팅, 자금연계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창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작년 기준 입주업체의 총매출은 68억을 달성했으며, 55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이뤄냈다. 김별희, 해정세라믹스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으로부터 우수공예품으로 지정받았으며, ㈜DKFC, ㈜김성훈도자기, ㈜한국세라믹스 3개 업체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는 세라믹 특화된 보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어 입주업체 지원을 하고 있으며, 도자특화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을 5년째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해 연말마다 공예트렌트페어 공동전시관 운영을 통해 입주업체 및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생의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한 매력이 돋보인 세라믹 주얼리
이지은 작가
자유로운 형태와수만 가지의 영롱한 색감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
가볍고 변색 걱정이 없는 것이 세라믹 주얼리만의 매력이다.
M&K Ceramic Jewelry의 대표인 이지은 작가는 도자기와 금속을 조합해 자신만의 독특한 액세서리를 만들어낸다.

                                                     
화려함보다는 고급스러움
이지은 작가가 작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보여지는 아름다움, 그리고 내적인 부분의 완성도다. 작고 아기자기해 보이는 세라믹 주얼리는 언뜻 보면 작업 방법이 간단해 보이지만 이지은 작가가 제작하는 작업물은 그렇지만도 않다. 제품화되어 나오기까지 개발에 최소 6개월, 많게는 2년이 넘게 걸리는 작업물들도 있다.
꼼꼼한 성격 덕분에 대부분의 작업물은 완성도가 뛰어나다. 작지만 단단해 보이고 하나같이 빈틈이 없다. 때문일까? 약간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그의 제품을찾는 사람들의 연령대를 보면 60대나 70대가 많다. 작가 또한 자신의 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이 소중히 다뤄주길 원한다. 이를 위해 단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도 허투루 완성되는 건 없다. 구매자가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는 명품 주얼리를 만들고자 한다.
「The Color Ring」이라는 이름의 반지를 보면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매력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은은한 느낌의 포인트 컬러가 입혀진 도자 볼의 실버 반지인데 단순해 보이면서도 특유의 클래식함이 잘 묻어나 있다. 화려함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Ceramic Flower Earring」은 일명 꽃 귀걸이로 불린다. 2019년 처음 만들기 시작해 2021년에는 Ver.2가, 조금씩 형태나 디자인, 내구성 등의 보완을 거쳐 지금의 Ver.3가 탄생했다. 올해에는 조금 더 도자를 돋보이게 하고자 아트피스적인 느낌으로 크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Jade One-touch Earring」은 출시하자마자 큰 사랑을
받았던 제품이며 이지은 작가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담긴
작업물이다. 학부 시절 도자를 전공한 작가는 어떤 제품을
만들든지 주재료는 도자기여야 했다. 도자기와 함께 금속
공예를 전공하였으며 섬유패션디자인학과를 부전공으로
공부했던 만큼 타 재료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이러한 강박
을 깨는 데에는 시간이 걸렸다. 올해 들어 이러한 생각에
서 벗어나기로 하면서 소재를 달리해 봤다. 실버와 옥을
재료로 제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물론 세라믹 쥬얼리의 정
체성은 잊지 않았다. 소재가 아닌 이미지, 무드, 키워드로
서 방향을 잡았다. 제품에서는 클래식하면서도 힙한 달항
아리의 무드와 잘 어울린다.

 

입주작가로 시작한 지 벌써 4년
M&K Ceramic Jewelry의 상호을 보면 그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확연히 드러난다. M&K는 현재 운영하는 브랜드 ‘metamic’, 그리고 또 다른 브랜드인 ‘Kaho’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특히 ‘metamic’은 ‘meta-‘와 ‘ceramic’를 합친 단어로 도자, 그 이상의 것을 만든다는 의미가 있다. 「Jade One-touch Earring」이 바로 metamic이 앞으로 전개해
나갈 방향성, 진정한 meta-ceramic을 잘 보여주는 대표 작업물이다.한국세라믹기술원 입주작가로 시작해 M&K Ceramic Jewelry를 운영한 지도 벌써 4년째. 그전까지는 제품을 단지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metamic이라는 브랜드명에 걸맞게 로고부터 패키지 등 ‘보여지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퀄리티라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세라믹 주얼리가 가진고급스러움을 보여주고자 함이다.
특히 이곳 창업보육센터 내에서 진행하는 특강 및 지원사업 등이 그에게 있어 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이 됐다. 입주 기간이 짧지 않다는 점 또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기에 사업적인 발전에 장점으로 작용했다. 덕분일까? 처음 사업자를 내고 세라믹기술원에 입주한 후로 매년 전년 대비 2배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이지은 작가는 앞으로 지금처럼 상승세를 유지하며 매출적인 부분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 것과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창업보육센터로부터 독립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이를 통해 도자기가 얼마만큼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소재인지, 세라믹 주얼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 그의 바람이다.
<이지은 작가>
                                                                          

  • 한국세라믹기술원 2023년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_A.rits Ceramic_마정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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