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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소개<권신애작가>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3-10-05 14:09
조회수 : 1,427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
 

개소한지 올해로 13년째인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는 22개의 세라믹 관련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에게 교육, 컨설팅, 제품화, 마케팅, 자금연계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창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작년 기준 입주업체의 총매출은 68억을 달성했으며, 55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이뤄냈다. 김별희, 해정세라믹스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으로부터 우수공예품으로 지정받았으며, ㈜DKFC, ㈜김성훈도자기, ㈜한국세라믹스 3개 업체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는 세라믹 특화된 보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어 입주업체 지원을 하고 있으며, 도자특화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을 5년째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해 연말마다 공예트렌트페어 공동전시관 운영을 통해 입주업체 및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생의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희생된 동물들에 대한 메시지
권신애 작가

<비스토무스 인센스 홀더시리즈>
권신애 작가는 인간에 의해 고통받고 무고하게 희생되는 동물과자연환경에 관심이 많다.
인간이기 때문에 느끼는 부채감의 영향이라고 해야 할까?
환경파괴와 야생동물의 고통,작품에 대한 스토리는 여기에 초점을 둔다.
 

환경,동물에 대한 마음과 의지
권신애 작가의 최근 작품은 빛 공해가 주된 주제다. 빛 공해란 인공조명으로 인
해 야간에도 낮처럼 밝은 상태가 유지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대표적인 작품 중
「미색(迷色)의 숲」 연작에는 빛 공해로 인해 피해를 받는 야행성 조류에 대한 이
야기가 담겨 있다. 부엉이와 올빼미의 부리에 인공조명을 달아 빛 공해로 점차 감
소하는 야행성 동물을 조명하는가 하면, 특정 부위에 골드 색상의 안료를 입혀 인
간의 욕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검은 실루엣 토끼><미색(迷色)의 숲>         
「검은 실루엣」 연작은 로드킬을 주제로 한다. 로드킬 또한 빛 공해가 사고의 주범이다. 야행성 동물은 갑작스레 나타나는 자동차의 강한 전조등을 눈으로 흡수하지 못하고 오히려 반사하게 된다. 잠시 시력을 잃은 동물은 자동차를 인지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하게 된다. 작가는 이를 표지판 속 검은 실루엣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반짝이는 눈과 대조적인 검은 실루엣으로 작품에담아낸다.
이 밖에도 처음 제작한 ‘인센스홀더 시리즈’가 있는데 이 또한 밀렵과 남획탓에 희생당하는 동물들을 주제로 하고 있다. 트로피 헌팅이라고 하여 상업적 목적이 아닌 단순 오락을 위해 코뿔소나 물소 등의 대형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행위를 비판하고자 한 것. 작가는 인센스 스틱을 창이나 화살로 해석해창에 찔려 고통스러워하거나 죽어가는 동물의 형태를 보여준다. 스틱에 향을 피움으로써 희생된 동물을 애도하게 하고 그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고자 한다.
 

창업보육센터는 젊은 작가에게 최적의 공간
권신애 작가는 지난해 8월 한국세라믹기술원에 입주했다. 본래 서울에서 개인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었던 그에게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지원 사업이나 이천 내에 형성된 도자 관련 인프라는 매력적이었다. 약 20평 이상 되는 넓은 작업실은 일정 범위 이상의 작업반경과 함께 각종 기자재 및 짐 보관이 용이했고, 한국세라믹기술원 내 여러 지원 사업은 재료비나 제작비 등의 부담을 덜어주어 오로지 작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했다. 덕분에 다양한 성과도 함께 얻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진행했던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지원 사업인 넥스트로컬 4기에 최종 선발되어 올해까지 후속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 초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 작가로서의 입지도 조금씩 다지고있다.

권신애 작가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창업보육센터는 사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최적의 공간”이라고 말한다. 그 또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간 동안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브랜드의 발전을 꿈꾸고 있다. 본인의 작업과 브랜드인 비스토무스를 일반 대중들에게 알리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
우선 올해 연말까지 동물과 환경문제를 다룬 다양한 단체전시에 본인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9월 14일 인사동 코트에서 열린 <동물 없는 동물원> 전 참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1월에도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12월에는 홈테이블데코 페어에 참여하여 비스토무스 제품 라인들을 새롭게 선보이고자 한다.
권신애 작가의 앞으로의 포부는 타협하지 않는 것이다. 보통 젊은 작가는작업 중 발생하는 여러 상황과 여건들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이때 현실에 타협하게 되면 처음 결심했던 마음가짐이 퇴색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목표는분명하다. 작가로서의 성장과 브랜드의 성장, 이 두 가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권신애 작가의 목표다.
<권신애 작가>

  •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소개<이지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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