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8. ~10. 28. BITE SITE

작은 상자든 큰 집이든 그 안을 채우는 서로 다른 정물들이 공간 고유의 분위기를 이룬다. 찻자리에서도 서로 다른 물성과 다른 역할의 도구들이 어우러져 나만의 자리를 만들어낸다.
이번 기획 전시 ≪徽, 異輝 휘, 이휘≫에서는 정산 작가의 금속 기물과 이정현 작가의 백자 기물이 서로 다른 빛을 내며 BITE SITE를 아름답게 채운다. 공간을 단정히 밝히는 백자와 은은하게 반짝이는 금속 작품의 조화 속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빛낼 아름다움을 찾길 바랐다.
글⬝사진. 정산 작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