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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월호 | 전시프리뷰단신 ]

최설지《환영의 순간_The Moment of Illusion》_2025. 10. 1. ~10. 26.
  • 편집부
  • 등록 2025-10-21 14: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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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 ~10. 26. KCDF 윈도우갤러리


작가 최설지는 전시 《환영의 순간》에서 유동적 자아의 본질을 비정형의 조형으로 구현했다. 작가는 도자의 단단함과 직물의 유연함을 결합해, 고정된 물질에 생명력과 움직임을 불어넣었다. 약 2cm 크기의 도자 스팽글spangle을 하나씩 빚어 구운 뒤 손바느질로 직물에 엮어 입체적으로 구성한 작품들은 빛과 색, 리듬이 어우러진 유기적 형상을 이루었다. 반사되지 않는 무광의 표면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형태 그 자체에 집중하게 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흘러가는 자아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경험하도록 이끌었다. 최설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자와 섬유의 경계를 넘나들며, 변화와 생성의 순환 속에서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는 새로운 조형언어를 제시했다.


「순간의 여백」 130x340x12cm 



사진.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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