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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월호 | 도예계 소식 ]

제7회 해남차도구전국공모전 수상작 발표
  • 편집부
  • 등록 2025-09-30 15: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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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문현 「분청꽃살문주전자세트」


(사)해남다인회와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제7회 해남차도구 전국공모전>이 지난 18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차문화의 성지 해남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차도구 개발과 연구 활동을 독려하고, 도예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공모전에는 서울·경기를 비롯한 12개 지역에서 8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1차 사진심사를 통해 51점을 선정한 후 2차 실물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2점, 학생부 특별상 2점, 특선 10점, 입선 35점이 최종 확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전통 백자, 분청, 청자에서부터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작품까지 다양한 차도구가 출품되어 작품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또한, 학생부 특별상에는 청년 도예가들의 참신한 발상과 실험적인 시도가 두각을 나타내며, 차문화 발전과 다도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기봉 대회장은 “올해 출품작들은 디자인과 제작기법, 소재의 융합에서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며 “작품의 질이 높아 심사에 많은 고심이 있었고, 기능성과 아이디어, 조형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문현 작가의 「분청꽃살문주전자세트」는 한국불교 건축의 대표적인 조형 요소인 꽃살문木花格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다도구 세트 작품으로 그 상징성을 분청사기의 상감기법으로 해석하여 찻자리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주전자, 숙우, 찻잔 및 받침, 차합, 퇴수기 등 총 12점으로 구성된 이 세트는 전통적 조형미와 현대적 감각을 절묘하게 결합해 실용성과 미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김경빈 「정류」



사진. (사)해남다인회 제공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5년 9월 호를 참조 바랍니다. 정기구독(온라인 정기구독 포함)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로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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