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3. ~10. 22. 호월 

이태호 作

제주 서귀포 ‘호월’ 티 하우스에서 10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공예 전시 <제주로부터>가 열린다. ‘찻자리와 일상을 채우는 공예 작품전’을 부제로 한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적 정체성을 차 도구와 생활 기물로 재해석한다. 도자, 유리, 금속, 목선반 등 14명의 공예가들이 참여해 제주 흙, 현무암, 벚나무, 멀구슬나무 등 지역의 재료와 설화, 옛 지도 등 서사를 작품에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25 공예유통 프로모션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호월’은 한국적 미감을 지닌 차와 공예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지속적인 활동과 작품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제주의 공예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호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