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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월호 | 전시프리뷰단신 ]

《2025노이진_감각하는 존재, 사물과 나의 얽힘》_2025.8.21.~9.21.
  • 편집부
  • 등록 2025-09-17 11:04:33
  • 수정 2025-09-29 17: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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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1. ~9. 21. 뉴스프링프로젝트



뉴스프링프로젝트는 9월 21일까지 노이진 작가의 개인전 《감각하는 존재, 사물과 나의 얽힘》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2023년 개인전 이후 2년 만에 선보인 자리로, 작가는 사물의 기능이나 명칭을 넘어 감각적 표면과 경계의 흐름, 빛과 색의 얽힘을 탐구하며 자신만의 시각 언어를 확장했다. 선명한 색채와 구조적 형상, 자연의 유기적 이미지, 불투명한 막을 씌운 듯한 화면은 서로 다른 층위를 겹겹이 이루며 관람자에게 다층적 감각을 환기시켰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타인의 사물」 연작은 관계와 기억을 매개로, 모호한 형상 속에서 존재와 부재, 머묾과 사라짐에 대한 사유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종이에서 캔버스로, 채색에서 유화로의 매체 전환은 화면에 덩어리감과 밀도를 부여하며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오가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일상의 사물을 매개로 감각의 층위를 확장하고, 존재와 세계의 관계를 회화적 언어로 탐구해낸 의미 있는 시도였다.

사진. 뉴스프링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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