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4일 개막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신진 작가들의 전시 《재미 짓기 : Delight for you》를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문화제조창 본관 4층에서 열리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신진 작가 전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재미 짓기》에는 공예·현대미술·미디어아트 분야에서 활동하는 20명(팀)의 젊은 작가가 참여해 1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도자 분야에서는 이아련, 정인혜, 정지숙, 채민정, 황예진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섬유·금속·유리·가구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과 함께 현대 미술·미디어아트 작가들도 합류했다.
작가들은 ‘재미와 행복’에 대한 각자의 해석을 작품에 담아, 감각적인 향기·색감·사운드· 조명 등 다층적 경험을 통해 관객이 직접 ‘재미 짓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총괄 기획을 맡은 안태정 감독은 “젊은 세대의 기발한 상상력이 관객에게 유쾌한 반전과 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60일간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