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4. ~8. 3. 메이크폴리오

메이크폴리오의 기획전 《Stay in JEJU》에는 벨집, 남의진, 라떼르 인 제주, 오두제 네 팀의 도예 작가 및 브랜드가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제주의 매력을 도자 작업에 담아냈다. 벨집은 제주의 장면들을 핸드드로잉으로 재해석해 단 하나뿐인 기물들을 선보였으며, 박지기법으로 온화하고도 격정적인 제주의 인상을 표현했다. 남의진은 핸드빌딩과 분장기법을 활용해 순박한 질감과 자연스러운 흐름을 담은 일상의 식기와 화병을 제작했다. 라떼르 인 제주는 제주의 바탕색이라 할 수 있는 검은 현무암을 모티브로 단순하고 명확한 오브제를 선보이며, 제주의 돌과 자연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구현했다. 오두제는 동자석, 토신함, 머들 크레용, 머들 북, 검은 허벅 등 제주 돌 문화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업을 통해 제주의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사진. 메이크폴리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