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이 천년의 비색 청자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청자문화의 재해석과 대중화를 이끌어갈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도자(청자)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만 40세 이하의 관외 도예인을 대상으로 하며, 도예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2년 이상의 창작 활동과 최근 3년 이내 1회 이상 전시 경력(단체전 포함)을 보유한 작가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는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고려청자박물관 우편 및 이메일(pkj7885@korea.kr) 을 통해 가능하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협약 체결 후 1년간 강진 청자촌에 마련된 리모델링 단독주택에 거주하며, 청자촌 내 창작공방 및 청자생산지원센터 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창작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재료를 지원받고, 박물관 및 대도시 전시회, 작품판매, 창업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청자 대회 입상자와 전입(예정) 세대원이 많은 작가를 우대하며, 선정된 입주작가는 주 4일 이상 창작공방 운영에 참여하고, 연 2점 이상의 작품을 박물관에 기증해야 한다.
강진군 거주자, 강진군 내 주택 소유자, 국가 및 지자체 정규직 직원, 타 기관 입주작가 활동 중인 자는 지원할 수 없다.
고려청자박물관 관계자는 “전통 고려청자의 현대적 계승과 도예 문화 확산을 위한 창의적인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eladon. go.kr) 공지사항과 고려청자박물관 청자육성팀(061-430-374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