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키비스트
『미술과 세금』
예술가들과 소통해 온 저자가 법과 세금에 관해 어렵지 않게 안내한다. 소득세 등 세법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적고, 실무 역할에 따라 찾아보고 적용하기 유리하도록 사례까지 더해 정리했다. 특히 관련도 높은 미술진흥법 등의 개정 사항을 반영했고, 최근 등장한 NFT나 조각투자 등의 세무 분야도 포함했다. 중요도와 보기 편하도록, 더불어 시대 흐름에 맞게 작성된 개정판이 반갑다.
권민 지음 | 바른북스 | 568쪽 | 4만 8천 원
『히틀러와 미학의 힘』
단순한 악의 아이콘이 아니라 전쟁과 예술을 동시에 추구했던 정치가로 그를 들여다본다. 예술로 사회 변혁과 재건을 꿈꾸던 성격과 행동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일은, 기존 히틀러의 연구를 절대 무시하지 않으며 이루어진다. 대중을 현혹한 선동 방식과 나치즘을 문화적 운동으로 발전시킨 풍경에서, 예술이 정치와 얽히고 도구로 활용된 예시를 볼 수 있다. 문화 국가라는 그의 비전은 문화·예술에서도 파괴를 가져온 비극이 됐다.
프레더릭 스팟츠 지음, 윤채영 옮김 | 생각의힘 | 688쪽 | 3만 7천 원
배효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사서
『2022 공예백서』
공예산업 및 행사, 연구, 교육 등 우리나라 공예자원의 현황을 자료화한 백서로 공예문화산업의 흐름과 이슈를 분석하여 준다. 특히 공예산업 현상에 대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동향을 한눈에 보여주며, 우리와 비슷한 공예에 대한 인식을 지닌 동북아시아의 공예산업 사례를 통해 공예문화의 흐름을 파악하도록 돕는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348p | www.kcdf.kr
『디자인 법률 사용 설명서』
작품의 제작만 잘하면 좋은 작가가 되는 것일까? 작가로서의 구체적인 업무, 즉 어떻게 본인의 창작물을 보호하고 관리하며, 플랫폼에서 홍보 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법률적 지식을 제공하는 이 책은 계약과 클라이언트와의 협상, 공동 작업, 플랫폼 비즈니스에 필요한 ‘리걸 디자인’을 알려준다.
서유경 지음 | 안그라픽스 | 261p | 2만 2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