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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월호 | 전시프리뷰단신 ]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
  • 장민상 기자
  • 등록 2024-06-28 16: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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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17. ~11. 3.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 참여 작가: 강길순, 강효용, 이용무, 임용택, 주은정, 가오이펑, 장링윈, 주나야, 취징, 후하이잉, 마리코 오쿠보, 츠리 미츠오, 쿠니토, 유리 후쿠오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하여 지난 해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한·중·일 도자문화예술 국제교류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각국의 역대 동아시아문화도시 및 유네스코창의도시의 도예가 14명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상주하며 도자 문화를 공유하고, 작품을 제작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작품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심상을 소분류하여 ‘평온’, ‘조화’ 그리고 ‘동動과 정靜’ 순으로 전시를 구성했

다. 종교 사상, 음양오행 등 문화적인 접점을 공유하며 꽃피운 각국의 도자 문화를 동시대적인 시선으로 포괄했다. 동양의 미적 사상을 통해 기계과 기술로 초래된 인간성의 상실, 자연 훼손에 대해 참된 인간의 가치가 무엇인지 상기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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