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자협의회 IAC의 한국회원전 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향림도자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IAC 한국 회원 예술활동의 현재를 짚어보고 세계적인 도자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연대하기 위함이다. 전시 주제인 ‘빛나기 위해 타다’는 국내 도예가 21인의 예술적 방향을 가리키며 본질적인 변화를 거쳐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고대 종교의 금언을 거론한다. 도예가 남긴 유산을 체화해 변화하는 미감을 제시하거나, 작가 개인의 경험에서 비롯된 밀도 높은 내러티브를 통해 정신과 물질을 일치시켜 온 도예가들의 자취를 목격할 수 있다. 

참여작가: 강인경, 김금선, 김병율, 김선, 김승욱, 김유주, 김지혜, 김진경, 김효선, 노혜신, 박경숙, 박정근, 서혜수, 윤솔, 이명순, 이부연, 이종민, 정재진, 정지현, 조원재, 최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