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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월호 | 뉴스단신 ]

“밀라노 디자인위크, '사유의 두께' 주제로 한국공예전 열려”
  • 편집부
  • 등록 2024-06-04 14: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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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공예를 세계에 알리는 '밀라노 한국공예전'이 밀라노 디자인위크 동안 열렸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함께 주최해, ‘사유의 두께Thoughts on Thickness’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는 도자, 나무, 섬유, 유리 등 다양한 공예 분야에서 활동하는 25개 팀이 참여하여 총 6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변덕스러운 두께’ 전시에서는 재료에 대한 한국 공예가들의 깊은 사유를 담은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소박’ 전시에서는 한국적인 삶의 태도를 담은 차 문화가 소개됐다. 또한 야외 공간인 ‘공존의 마당’에서는 한옥의 소통 의미를 담은 작품 

들이 관람객을 맞았다. 특히 옻칠 공예품들은 눈길을 끌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인 박강용 옻칠장의 작품을 비롯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유남권과 허명욱 작가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전시 총괄 기획을 맡은 최주연 예술감독은 “한국 공예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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