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브뤼셀 2024, 벨기에 브뤼셀에서 펼쳐진 최초의 현대도자 아트 페어

벨기에 수도이자 유럽 중심에 위치한 도시, 브뤼셀에서 최초의 국제 현대도자 아트 페어가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투어 및 택시Tour & Taxis라는 문화구역 내의 한 건물에서 개최되었다. 이는 수많은 도예가, 애호가와 수집가는 물론, 도자예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필자에게도 반가움과 호기심을 일으켜 주는 획기적인 행사였다. 특히 즐거웠던 점은 아트 페어를 통해, 요즘에 회자되는 작가들의 작품과 중견작가들의 새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던 점이다. 필자가 찾아간 날은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을 만나볼 수 있었고, 그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현대 도자예술을 향한 흥미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도자예술은 침체기였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다방면에서 관심도가 낮았다. 다행히도 도예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의 흙을 향한 흥미가 되살아나면서 새롭게 표현해보려는 시도가 증가하며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여러 형태의 도예 전시를 가능하게 하고 질적·양적으로 현대 도자예술의 수준을 높이며 더 많은 관심도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현대도자 아트 페어를 개최하였다고 주최자는 전한다. 그리고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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