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영, 이상협 <검고 뜨거운 차고 빛나는>
3. 27. ~5. 3. 갤러리밈
김시영, 이상협 작가의 2인전 <검고 뜨거운 차고 빛나는>이 3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갤러리밈에서 열린다. 갤러리밈의 동시대 미학적 가치에 질문을 던지는 중견 작가, 해외 작가의 전시 기획 프로그램인 ‘엠보이드’의 전시로서 각자 흑자와 은기에 천착한 두 공예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시영 작가는 기존 항아리의 순기능적 형태에 변형을 꾀한 흑자 작품을 선보인다. 이상협 작가는 전통 도자 기형을 금속으로 재현해 널찍한 은판을 무수히 두들겨 만든 달항아리로 한국적인 조형미를 담았다. 두 작가의 노동집약적 가치에서 비롯한 단색조의 미감을 선보여 전통과 맞물린 추상성을 내비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