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삼공>
12. 6. ~12. 11. KCDF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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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전시그룹 무브의 서른 번째 단체전 <공예삼공>이 지난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KCDF갤러리에서 열렸다. 무브는 1989년 섬유와 도자공예를 전공한 충남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전시그룹이며 집단적 예술 활동으로 공예계를 움직이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30회를 맞이해 ‘공예삼공’이라는 주제로 충남대학교 교수, 졸업생, 재학생 총 48명이 참여했다. 백자 합盒, 향로, 평면도자, 차도구 등의 도자 작품과 삼베, 실크, 실 등을 활용한 섬유 공예를 아울러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무브의 이지찬 작가는 “이번 전시가 무브의 지난 30여 년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공예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전시 의의를 되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