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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월호 | 해외 ]

독일 도예가 이자벨 캄프, 우리 사이에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 이윤경 독일통신원
  • 등록 2024-01-31 10:00:23
  • 수정 2024-07-15 17: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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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부지방에 위치한 도시, 브륄Bruehl에는 막스 에른스트 Max Ernst1891~1976의 작품을 모아 놓은, 세계에서 유일한 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에서는 격년제로 우수한 작가를 선정하여 상을 수여하는데, 지난해에 도예가 이자벨 캄프Isabell Kamp가 수상을 하며, 그의 개인전이 개최되었다. 흙과 다른 물질을 조화하여 작품을 제작하는 캄프Kamp는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특이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제목을 통해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흙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더라도 흙의 물성으로만 표현될 수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표현하였기에, 그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도자예술로 다가온다. 필자는 그의 작품이 전시된 공간을 둘러 보며, 도자예술 분야에서의 다양한 표현 가능성과 흙이라는 물질이 자아내는 무한한 영향력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다.


도예가로 거듭나다
독일, 본Bonn에서 태어난 캄프Kamp는 슈투트가르트 예술 아카데미에서 회화를 전공하였고, 화가로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하며, 그의 표현의 독특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었다. 십여 년 전, 우연히 흙의 물성을 접하고 난 후, 그는 자연스럽게 붓을 놓을 수 있었고, 스케치와 회화에서 멀어지며 흙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길로 깊이 빠져들었다. 예술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던 당시에 그는 학생으로서 참가할 수 있는 수많은 전공 분야에 열정적으로 참여했지만, 도자분야는 인식하지 못한 채 학업을 마친 것이 지금 생각하면 신기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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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4년 1월호를 참조바랍니다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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