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수 개인전
1. 4. ~2. 27. 모나밸리 정현수 작가는 상처, 좌절, 슬픔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미적 원천으로 삼고, 생동적 이미지를 단순화시킨 조형 작품, 평면도자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와 주변인 사이에서 빚어진 무수한 감정들을 일기처럼 기록하듯 인체 조각을 빚어 삶의 일부분을 성찰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삶의 단면에서 포착한 율동감에 회화성을 더해 평면으로 표현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부정적 심상을 주저 없이 다뤄 감정적 동요를 유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선험적인 메시지로 치유와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