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니즘 단체전 <모두의 작업실>이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리틀아씨시에서 열린다. ‘마더니즘’은 결혼과 양육으로 작업 경력이 단절된 경험을 공유한 6명의 작가로 구성됐다. 도자조형, 디지털드로잉, 회화 등의 작품을 선보여 결혼 이후 여성의 역할 변화를 표면화하고, 이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성장한 모습을 작품에 표현했다. 특히 전시 공간을 성북동의 공유주방으로 구성해 엄마의 친숙한 공간으로 끌어들이고자 했고, 마더니즘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결혼 이후 여성에게 주어지는 무게와 일상적인 시선을 작품에 끌어와 관람객의 공감을 유도하고자 한다.
참여작가 나정희, 박선영, 유은혜, 진혜주, 박수진, 박수진(XYZ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