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가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통인화랑에서 열린다. 기억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절제미와 자연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도자기, 나무, 램프를 복합적으로 활용한 조명을 제작해 빛의 음영효과를 부각시켰다. 작가에게 기억은 꾸밈없는 각자의 참모습을 상징한다. 3차원으로 퍼지는 빛으로 공간을 점유해 실용성을 겸비한 오브제를 완성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의 기억을 이끌어 내어 자아의 모습을 찾고, 작품과 교감하길 의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