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가협회의 창립 50주년 특별기획전이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도자, 금속, 유리, 목칠, 섬유 등 다양한 공예 매체로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는 국내 중견 및 신진 작가 327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 주제는 ‘공예란 무엇인가’로서 한국공예가협회에 소속된 각 분야 작가들이 공예의 해석을 통해 현대공예의 다채로운 모습과 예술적 가치를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했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돼 1부는 작가 327명의 공예 작품을 감상 및 실용으로 구분해 선보였고, 2부에서는 한국공예가협회가 지나온 50년의 역사를 정리한 아카이브를 소개했다. 한국공예가협회는 1973년 발기위원 10인에 의해 창립돼 현재는 각 분야의 공예작가 65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