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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월호 | 칼럼 ]

[소소담화23] 인공지능이 만든 가방
  • 홍지수 공예평론가
  • 등록 2023-11-30 15:54:59
  • 수정 2024-07-05 11: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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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에게 흥미로운 영상을 추천했다. 영상 제목은 <인공 지능에게 가방 디자인을 맡겼더니 생긴 일>이다. 이 영상은 올해 4월, 가죽공예 전문 유튜버 하안이 유튜브 채널 ‘HAHNS Atelier’에 올렸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인공 지능 콘텐츠 생산기AI-Content-Generators을 사용해 1950년대 레트로 스타일 가방을 디자인하고 실제 손수 제작했다. 그가 사용한 3개의 인공 지능AI 프로그램은 미드 저니Midjourney, 챗GPTChatGPT,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이다.
2016년 3월, 인간과 체스와 바둑을 두던 초기형 AI는 벌써 옛일이다. 2022년 말부터 상용화를 시작한 생성형AI는 지금 생산 현장에서 일러스트레이터, CG/CAD 디자이너가 하던 일을 이미 하고 있다.4 최근 AI를 활용한 글, 그림, 영화, 음악은 이제 흔하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플랫폼 검색창에 자신이 원하는 문장을 입력하면 관련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누구나 클릭 몇 번만으로도 전혀 본 적 없는 이미지를 만들고, 자신이 원하는 제품도 디자인할 수 있다. 대중이 AI를 활용해 만든 글, 그림, 음악 등 창작물을 활용한 기업, 단체의 홍보마케팅도 활발하다. 예로, 네덜란드 헤이그 마 우리츠하위스미술관은 오하네스 페리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l earing」를 외부에 대여하는 동안 대체전시할 오마주 작품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3500여점의 작품이 들어왔고 심사위원들은 그 중 최종 다섯 작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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