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진 <블루 그레이>
10.21.~10.31. 인문학 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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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 도예가의 13회 개인전 <Blue Gray>가 전남 강진의 인문학 곳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삶
과 죽음, 희망과 절망’의 대조 관념을 청색과 회색으로 대치하여 작품에 표현했다. 작가는 고려 전통
의 청자 기법에 구속되지 않고 원료와 미감에 대한 반복적 실험을 통해 고유의 작품관을 구축했다.
그 산물로 얻어진 청자 유색을 현대적인 기형에 녹여낼 뿐만 아니라 분장기법을 적용하여 잿빛을 표
현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그는 2005년 전남 강진군에 정착한 이후 청자, 분청, 사발 등의 작업을
지속해 오며 치밀한 계산과 실험의 결과물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