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핀란드, 쿄스티 카코넨의 콜렉션

쿄스티 카코넨(Kyösti Kakkonen.66)은 핀란드에서 생활 잡화점 체인점을 운영하는 기업의 대표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핀란드 응용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수집가이다. 그는 수십 년에 걸쳐서 19세기 후반부터 젊은 핀란드 디자이너의 작품까지 핀란드의 근대 역사에서 중요한 예술, 디자인적 가치를 지닌 10,0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모아왔다. 컬렉션에는 하나 혹은 한정판으로 제작 된 도자기와 유리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코넨은 작품 뿐 아니라 일상의 다양한 물건을 수집하는 수집광이다. 그의 첫 예술 콜렉션은 핀란드 도예가 토이니 무오나Toini Muona로 부터 시작되었다. 1987년 작가의 죽음 이후, 카코넨은 그녀가 남긴 모든 작품을 구입했다. 이를 계기로 핀란드 응용 예술, 디자인 등 수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독특한 아트 오브제와 한정판 디자인 작업을 모두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클래식 디자인과 함께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무는 응용 예술품을 선보인다. 콜렉션 작품은 그 시대의 세계적인 유행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핀란드 지역의 자연과 전통이 깊이 반영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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