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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악틱 세라믹 센터 

글·사진. 서정애 핀란드 통신원

작업실 건물의 외부 모습. 1층은 작업실이, 2층은 식당이 있다.

세계 최북단 도자센터인 악틱 세라믹 센터Arctic Ceramic Center(이하 ACC)는 2014년에 설립되어 매년 1~2회 국제도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세라믹 센터가 위치한 곳은 핀란드의 포시오Posio라는 작은 도자기 마을이다. 이 마을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기차를 타고 북쪽으로 열 시간을 달리면 시작되는 라플란드 지역에 있다. 이 지역은 북극권Arctic circle에 속해 있어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겨울에는 해가 뜨지 않는 극야 현상이 일어나는 곳이다. 일 년의 반 이상이 하얀 눈으로 덮여있으며, 순록이 사람 수보다 많고, 밤하늘에 오로라가 일렁이는 신비한 지역으로 잘 알려졌다. 올해로 12회 째 진행된 ACC의 국제도자심포지엄은 2022년 8월 15일부터 9월 9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되었다. 총 9명의 예술가들이 한국, 싱가포르, 체코, 노르웨이에서 초대되었다. 참여 작가는 안성만, 고우정, 이진수, 신혜림, 류호식, 넬슨 림Nelson Lim, 토드 시안Todd Xiang, 하나 노보트나Hana Novotna, 마리아 조안나 주흐노스 Maria Joanna Juchnowska이다. 도자 마을 ‘포시오’와 도자기 공장 ‘펜틱’ 인구 3천 명이 조금 넘는 작고 외딴 마을에서 어떻게 국제적인 도자 센터가 운영될 수 있었을까? 포시오는 유명한 도자 주방 도자기 브랜드인 아라비아ARABIA 만큼 핀란드에서 대중적인 브랜드 ‘펜틱Pentik’이 탄생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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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3년 4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