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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월호 | 특집 ]

[특집] 1. 국내 레지던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 편집부
  • 등록 2023-04-27 15:27:51
  • 수정 2023-04-27 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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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
SPECIAL FEATURE I

 

국내 레지던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글. 홍희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매니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공동스튜디오 내부

 

국내 도예 전문 레지던시의 현황과 방향
우리가 ‘레지던시’라고 칭하는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Artist in Residency 즉, 창작스튜디오 제도가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도입된 것은 1990년대이며, 이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창작스튜디오에 대한 개념은 “우수한 젊은 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공동작업 및 발표기회의 확대를 통해 침체된 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제공하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주민의 예술체험 및 작품제작 실습의 장을 마련해 국민의 문화 향수권 확대에 기여, 주변의 문화 공간 및 문화유적과의 연계 등을 통하여 지역의 문화관광 명소로 발전시키는 곳”이었다.1 다시 말해, 창작스튜디오의 존립 목적은 예술가들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예술의 수준향상을 도모,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위함인 것이다. 국내에는 다양한 규모와 유형의 레지던시 공간들이 있지만, 도예 작업에 특화된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도예 작업이 가능한 레지던시 중 국공립에서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 경기도자미술관 레지던시, 양구백토마을 레지던시, 분청고흥문화박물관 레지던시 그리고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공방)을 사례로
국내 도예 전문 레지던시의 현황과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시설규모 41,952㎡)는 김해시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세라믹전문창작스튜디오이다. 입주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만 45세 국내외 시각예술가를 대상으로 연 1회 (매년 11~12월경)공모를 시행하고 있으며 단기(4개월/9월~12월)와 장기(9개월/4월~12월) 중 선택 지원할 수 있다. 입주작가는 총 8~9명을 모집하고 있고(장기 5명, 단기 3~4명), 입주작가 선정은 서류심사와 포트폴리오 및 개인소개영상 심사로 이루어진다. 특이점은 도예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지원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도예작업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더라도 흙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을 시도해보고 싶거나 계획 중이라면, 지원 시에 제출하는 작업계획서에 상세히 기술하면 된다. 작가 선정 시에도 도예 전공자 50%와 타장르 50%로 구성 비율을 되도록 맞추려고 해, 더욱 많은 작가들이 도예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1~12월 사이 장단기 입주작가 결과보고 단체전을 미술관 큐빅하우스에서 개최하며, 작품설치 후 소정의 작품활동비, 평론가 1:1매칭, 자료집(도록)제작, 오픈스튜디오, 특별강연, 개인 인터뷰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국제 레지던시 입주작가 프로그램 외에도 국내외 유명 도예가, 연구자 초청 워크숍 ‘비지팅 아티스트’, 대만 잉거 도자 박물관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국제 입주자 교환 프로그램’, 입주작가 후속 지원 프로그램 ‘건축도자연구프로젝트’, 김해시 유네스코창의도시네트워크 연계 ‘국제교류워크숍’, 국내 레지던시 교류 프로그램 총 6가지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운영하고 있어 국내외 작가 간 네트워킹을 형성하기 용이하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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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3년 4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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