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조선백자에 대한 오마주 발간
한국 도자를 사랑하는 도자 연구가·미학자인 이토 이쿠 타로가 고려시대와 조선시 대 도자기에 관해 쓴 글을 엮었다. 이 책은 일본 학계에서 이루어지는 한국 도자 연구 성과를 수록하고 있다. 기본 자료인 ‘고려 도자·조선 도 자 용어 해설’과 고려 도자와 분청·백자의 ‘요지 분포도’를 비롯해, 일본 학계의 한국 도 자를 연구한 문헌이 ‘한국도자사 일본어 문헌 목록(189~2016년)’에 총론, 논문, 단행본 등으로 구 분해 정리했다. 또한 한국 도자와 중국 도자에 관한 ‘주요 저작 목록’도 수록되어 있다. 이 저작 목록은 단행본(저서單著, 공저, 편저, 감수를 포함) 및 도록, 잡지, 심포지엄(보고서가 있는 것에 한함)을 발표 순서 대로, ‘한국 도자’와 ‘중국 도자 일반’으로 분류하여 수록하고 있다. 특 히 이 책은 관련 자료 도판을 풍부하게 수록하고, 연구 자료의 출처를 세세하게 밝히고 있다. 그는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장으로 25년 간 재직하며 한국 도자와 관련 전시·연구·저술 활동을 해왔다.
이토 이쿠타로 지음 | 정은진 옮김 | 컬처북스 | 588쪽 |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