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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월호 | 도예계 소식 ]

한국도자재단, 새로운 명칭과 브랜딩
  • 편집부
  • 등록 2021-05-04 11:36:20
  • 수정 2021-05-04 16: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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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한국도자재단, 새로운 명칭과 브랜딩
이천세계도자센터 → 경기도자미술관, 여주세계생활도자관 → 경기생활도자미술관 명칭 변경
미술관 아이덴티티 공개


진행·정리. 편집부 자료 제공. 한국도자재단

 

지난 3월 한국도자재단이 새로운 변화를 발표했다. ‘이천세계도자센터’와 ‘여주세계생활도자관’의 명칭을 <경기도자미술관>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으로 변경하고, 이와 함께 새로운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공개했다. 명칭 변화는 각 미술관의 정체성과 영역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으로, 한층 강화된 도자문화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려는 의지를 담아냈다. 또한 도자미술관으로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다채로운 컬러에 그래픽 조형 방식을 사용한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경기도자미술관의 영문약자 ‘지-모카G-MoCCA(Gyeonggi Museum of Contemporary Ceramic Art)’와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의 영문약자 ‘지엠씨디GMCD(Gyeonggi Museum of Ceramic Design)’를 시각화한 디자인이다.

이러한 변화에는 재단의 지역별 센터가 많고, 또 역할도 세분화되며 이에 따라 여러 니즈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쉽고 일관되게 전달하자는 데 대한 필요성에서 시작됐다. 재단은 현대도자와 생활도자 공간을 방문객 접점에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전문시설의 가장 본질적일 역할이며 지향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2001년 8월에 개관한 <경기도자미술관>구 이천세계도자센터은 현대예술도자 전문관으로, 도자전문재단의 랜드마크 역할과 지향점을 전달하는 주요 거점에 해당한다. 세계도자비엔날레가 개최된 곳으로 유명하며, 2천여 점의 세계적인 현대도자 전시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춘 곳이다. 경기도자미술관은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콘텐츠의 전시와 교육 시설로 선도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문화에 기반한 미술관을 조성함으로써 공간을 향유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경기생활도자미술관>구 여주세계생활도자관은 생활도자 전문미술관으로 세라믹 식기와 차림문화를 선보이며 숍과 연동해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운영되어 왔다. 특히, 전시 판매하는 공간 이상의 장소로,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서의 진화와 세부 영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술관 명칭변경과 함께 20년간 사용돼 노후화된 미술관 시설 및 설비를 정비하는 등 미술관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디지털 전시 콘텐츠 제작도 구성할 계획이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20여 년간 사용해 온 세계도자센터와 세계생활도자관이라는 명칭은 도자 전문 미술관의 개념과 역할을 축소시키고 정체성에 혼동을 준다는 의견들이 지속됐다. 지난해 말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 광주왕실도예사업협동조합,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총회 등 지역도예인 대표자 간담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찾은 결과.”라고 전했다.

이번 뮤지엄 아이덴티티MI는 재단과 디노트 스튜디오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이유있는 변화와 과정을 디노트 디자인 디렉터를 통해 직접 들어봤다.

 

Interview

 

이중구
디 노트d note 대표

 


도자미술관의 정체성을 시각화하기 위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도자는 전통에 기반한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의 문화재를 오랜 시간 쌓아온 기억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생활에 사용하는 그릇들도 떠오른다. 하지만 오늘날의 도자예술은 전통적이고 일상적인 것을 넘어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확장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도자’이미지를 재구성하기 위해 아이덴티티를 ‘도자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세련됨’ 역시 중요했는데, 도자미술관의 이미지를 그래픽의 형태, 적용방식, 색상 선택 등을 통해 보여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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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1년 4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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