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도서
오늘의 예술철학
그래서 예술인가요?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의 의미와 이에 대한 현대 철학의 응답을 분석, 정리한 입문서이다. 저자는 철학자의 명민한 눈으로 예술의 화두에 얽힌 논쟁거리들을 다루면서도 현학적인 표현이나 전문용어 대신에 친근한 문체와 다양한 예시를 활용해 독자들을 이끌어간다.예술가의 의도, 재현, 감정, 상상력 같은 예술의 난제들까지 살뜰히 다룬 후에는 이론의 망망대해에서 예술의 화두에 대한 답을 구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작품으로 돌아가 그 속에서 반짝이는 예술다움의 요소를 찾아보기를 권한다. 예술과 철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 관련 연구자와 예술가들, 그림을 보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나이절 워버턴 지음│박준영 옮김│미진사│16,500원
미술책 만드는 사람이 읽고 권하는 책
미술책을 읽다
『미술책을 읽다』는 어떤 미술책을, 어떻게 읽었는지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미술책 소개에 그치지 않는다. 책을 읽고 그것을 토대로 “일상에서 미술을 가까이하며 미술관이나 아트페어 등에서 실제 작품을 즐겼으면” 한다. 그리하여 이 책의 지향점은 ‘미술과 동행하는 삶’을 추구해온 지은이의 독서 이력을 통해 미술이 주는 기쁨을 함께 누리는 것이다.
정민영 지음│아트북스│18,000원
금속공예품의 종류와 특징, 변천 수록
고려 금속공예의 이해
『고려 금속공예의 이해』는 국내 22개 박물관과 사찰 6곳, 독일 로텐바움박물관 등 국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대표적인 금속공예품 130여 점을 유형별로 수록하여 고려 금속공예의 정수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책에는 범종·향로·풍탁 등 주요 금속공예품의 쉽고 정확한 이해를 위해 도면과 사진을 수록하고 세부명칭과 용어, 용도 등을 정리하였다. 또한, 명문(銘文) 등을 통해 정확한 제작시기를 알 수 있거나 대표적인 공예품을 중심으로 연대표를 작성해 공예품의 유형별 변화 양상과 집중적으로 제작된 시기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발간│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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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란 무엇인가
이 책은 공예를 순수미술과 비교 분석을 통해 ‘공예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을 찾아간다. 공예 대 순수미술 논쟁에 깔려 있는 미학적 문제에 접근하여 이론적, 철학적 개념으로서는 물론 사물의 실제적 측면에서 물리적 기능과 미학적 표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고 있다. 아울러 공예이론을 논리적이고 철학적으로 발전시키며 공예분야의 연구에 대한 훌륭한 모범이 되어준다.
하워드 리사티 지음│허보윤 옮김│미진사│(절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