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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월호 | 해외 ]

2018 대만도자비엔날레〈인류주의의 귀환: 도자표현의 정신적 근원〉
  • 편집부
  • 등록 2019-03-08 16:46:24
  • 수정 2019-03-08 18: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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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만도자비엔날레

〈인류주의의 귀환: 도자표현의 정신적 근원〉
 Humanistic Return: The Spiritual Origin of Ceramic

 

2018.9.7~2019.3.3 대만 타이페이 잉거도자박물관

글_조혜영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사무처장


ⓒ New Taipei City Yingge Ceramic Museum

대만 출신 큐레이터 팅주 샤오Ting-Ju Shao의 전시 기획과 의도
2018년 대만도자비엔날레는 〈인류주의의 귀환: 도자표현의 정신적 근원Humanistic Return: The Spiritual Origin of Ceramic〉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8년 9월 7일부터 열렸다. 이번 비엔날레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점은 격년으로 진행되는 국제도자협의회인(IAC:International Academy of Ceramics) 총회General Assembly와 함께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행사가 열린 지난 9월은 대만 뉴 타이페이 도시New Taipei City의 도자축제기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만도자비엔날레는 2004년에 시작되었으며 격년으로 국제도자공모전과 큐레이터 공모로 개최하며, 한 해는 작품공모로 그 다음 해는 전문가 공모로 전시를 한다. 비엔날레 큐레이터 공모의 경우 전시 제안서 및 계획서를 공모해서 선정한다. 역대 대만도자비엔날레에 선정된 큐레이터를 보면 국제적인 전문가도 있었고, 대만의 전시 큐레이터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2010년에는 뉴질랜드 출신 미술사학자이자 큐레이터인 모이라 엘리어트Moyra Elliott가 전시 기획을 했고, 2014년에는 남아프리카 출신인 웬디 거스Wendy Gers가 한 바가 있다. 2018년에는 대만 출신 여성 전시 기획자인 팅주 샤오Ting-Ju Shao가 맡았다. 샤오는 33년 동안 작가이자 큐레이터로 그리고 비평가로 도자분야에 몸담아 왔고 국제도자협의회IAC 회원이기도 하다. 샤오의 조형적 도자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레지던시 전시 등 다양한 경로로 도자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왔다.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2018년 대만도자비엔날레〉의 초점은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강조한 것 같다. 즉 최초의 미술 근거를 우리가 동굴에서 발견된 벽화라고 하듯이 도자의 근원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며 서구 중심이 아닌 아시아 중심으로 도자의 조형언어를 관찰한 것 같다. 따라서 20세기 현대도예 운동은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했다면 아시아에서는 현대도예 흐름을 미국의 영향을 받아 일본에서 부터 시작된 것으로 샤오는 해석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아시아는 도자의 조형적 해석 보다는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1970년대 이후로 도자의 조형적인 언어를 제시하고 실용이 아닌 표현에 집중하며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샤오는 이번 대만도자비엔날레를 통해 도자의 조형적 표현을 관찰하며 재료적 해석에 집중했다. 출품 작품은 약 80점이며 대만, 한국, 일본, 미국 등 40여 개국의 작가들을 섭외했다. 한국에서는 이인진, 맹욱제 작가가 참여했으며 설치 작업으로 조형성을 선보였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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