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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월호 | 해외 ]

달항아리와 버킷백, 한국공예를 위한 제언
  • 편집부
  • 등록 2018-05-23 13:28:10
  • 수정 2018-05-23 14: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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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재단과 로에베 공예상
달항아리와 버킷백, 한국공예를 위한 제언


박중원 독립 큐레이터

1 로에베 쇼윈도의 달항아리
2 김상우 「 Winter」 2017 로에베 공예상 최종 후보

근래에 들어 이미지 산업으로 대표되는 패션산업은 브 랜드의 이미지를 고양시키기 위한 일련의 정책으로 현 대 미술의 흐름을 주도하며 미술시장을 확장시키고 있 다. 작가 발굴 및 미술계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패션 브랜드는 자신들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특별 한 장인정신과 예술가들이 뿜어내는 창의성과 혁신성 에 의한 새로운 에너지의 만남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활성화하고자 하였다. ‘예술로서의 패션’이라 는 실험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은 패션 관련 마케팅 분야에서도 일정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패션 브랜드 업계의 전략은 결과적으로 현대 미 술의 진흥에 일조하고 있다. 스페인 유명 패션 브랜드 로에베Loewe 는 시즌 컬렉션 쇼윈도에 달항아리와 오렌지색 버킷백을 나란히 놓았 다. 한국 공예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매우 긍 정적이고, 또한 누가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익 숙한 우리의 달항아리가 새롭게 인식될 수 있음을 확 인한 사례였다. 참선한 느낌의 이 연출은 예술과 패 션의 만남에 열성을 보이고 있는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맡아 진행한 것이다. 2013년부터 170년 역 사의 로에베를 이끌고 있는 그의 공예에 대한 열정은 유명하며, 최근에는 한국의 도자기에 매혹되어 있다 고 알려져 있다.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들은 수 년 전부터 공예에 관심 을 두고 있으며, 공예와의 조우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럭셔리 브랜드인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Louis Vuitton Moet Hennessy 를 보면 이러한 추세를 뚜렷이 확인할 수 있다. LVMH 산하의 패션 브랜드인 로에베의 로에 베 재단Loewe Foundation 은 2016년 ‘로에베 공예상the Loewe Craft Prize ’을 만들었다. 이 상은 세계 곳곳에서 출품된 도 자, 유리, 섬유, 칠기, 금속, 나무, 가죽, 종이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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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84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독자는 지난호보기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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