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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월호 | 포커스 ]

중국 남북방 청자와 해상실크로드
  • 편집부
  • 등록 2018-01-04 15:49:09
  • 수정 2018-01-04 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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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자의 길_바다 건너 세계로> 특별전 및 초청강연회
  • 2017.6.22~8.20 한성백제박물관

월요계 곡창 항아리, 용호병

 

한성백제박물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 이상윤 기증유물 특별전 <청자의 길_바다 건너 세계로>를 개최하며 관련하여 초청강연회를 진행했다. 6월 22일 이희관 전前 호림박물관 학예실장의 <남북방 청자의 전개>를 시작으로 7월 6일 이종민 충북대학교 교수의 <월주요와 고려청자>, 7월 20일 김인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일본사무소 소장의 <동아시아 무역도자기_청자를 중심으로> 강연회가 있었다. 8월 3일에는 성기인 전前 대만국립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바다처럼 잠잠하며 화려한 – 고금古今 청자 감상鑑賞>가 열린다.

 

이번 초청강연회는 특별 전시실에 전시된 중국 청자의 역사를 짚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이희관 전前 호림박물관 학예실장의 <남북방 청자의 전개> 강연에서는 실제 전시 구성 순서와 동일하게 원시청자부터 다양한 중국 남북방 청자 요지를 다뤘다. 강의 초반에는 중국 원시청자를 거쳐 진정한 의미의 청자라 할 수 있는 남방 ‘청자의 첫 주인공, 월요越窯’와 북방의 ‘화려한 문양의 청자, 요주요耀州窯’를 소개했다. 나아가 북방 ‘청자의 절정, 여요汝窯’와 북송관요, 남송관요를 비롯해 균요, 용천요까지 설명함으로써 전시된 대부분의 중국 청자 가마터와 흐름을 짚어볼 수 있었다.

 

중국에서 발생한 청자는 동아시아를 비롯한 주변 각지에 영향을 주었으며, 고려청자의 제작과 발달과도 관련이 깊다. 이종민 충북대학교 교수는 <월주요와 고려청자> 강연에서 중국 월주요의 개념과 발전과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월주요가 고려 초기청자의 형성에 미친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고대부터 원시청자를 생산하던 월주요 지역에서는 당대唐代에 들어 제작수준과 완성도가 훨씬 안정되었으며, 오대의 월주요는 비색자기라 불리기도 했다. 한반도에서 청자는 중국 월주요의 기술이나 조형요소를 충실하게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 강연에서는 중국 월주요 청자와 고려 초기청자의 기종, 기형을 구체적으로 비교 설명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8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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