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Miami/ 2012
2011.12.5~12.9 미국 마이애미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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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마이애미 2012>가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다. 2005년부터 시작된 <디자인 마이애미>는 매년 6월 스위스에서 <디자인 바젤 / 마이애미>라는 이름으로, 12월에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디자인 페어다. 올해로 8번째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한 갤러리들은 20, 21세기에 콜렉션할만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는 참가 갤러리가 25% 증가 했다. 행사의 엄격한 갤러리 선정과정으로 인해 디자인마이애미의 세계 디자인의 유행을 쫓는 능력과 매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가구, 조명, 그리고 오브제들의 쇼케이스를 선보인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번 디자인 마이애미의 관람객들은 뉴욕의 스튜디오 스나키텍쳐Studio Snarkitecture가 콜라보레이션해서 만든 「드리프트Drift」를 먼저 만나 볼 것이다. 대형 인스톨레이션 작품인 「드리프트Drift」는 산과 동굴의 지형적 풍경을 연상시킨다. 작품의 유동적인 튜브에 달린 조명들은 거대한 인스톨레이션의 덩어리감을 강조해 몇 블록 떨어진 거리에서도 눈에 띄게 만든다. 이 작품의 의도는 안쪽에 좌석 설치, 방문자가 휴식을 취하며 친목과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행사의 전시는 이스라엘과 독일 등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나라의 갤러리들이 참가, 지역적 확장이 크게 이뤄졌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전시는 시카고를 기반으로 하는 볼륨 갤러리Volume 와 필라델피아의 모던 갤러리Modern Gallery, 올해로 80살이 되는 미국 스튜디오 가구운동의 선구자인 웬델 캐슬Wendell Castle의 작품을 선보이는 R 20th 센추리 갤러리R 20th Century, 조안나 그란더Johanna Grawunder의 조명을 소개하는 카펜터스 워크샵 갤러리Carpenters Workshop Gallery 등이다. 그 외에 아르누보의 유리작품들과 제이슨 자크 IncJason Jacques Inc에서는 도자기 작품들을 소개하며, 갤러리 자크 라코스테Galerie Jacques Lacoste에서는 디자이너 장 로이레Jean Royére의 가구 및 조명을, 갤러리 BSLGalerie BSL에서는 노 두셔포어 로렌스Noé Duchaufour-Lawrance와 타에르 케미륵Taher Chemirik의 디자인 작품을, 크리스티나 그라할레스 갤러리Cristina Grajales Gallery에서는 정원용 벤치시리즈를 선보인다. 특히 피에르 마리 지로Pierre Marie Giraud는 리츠 미시마Ritsue Mishima와 베니스 프로젝트Venice Projects의 독일디자이너 피크 버그만스Pieke Bergmans, 빅터 헌트Victor Hunt의 실베인 윌렌즈Sylvain Willenz가 선보인 실험적인 유리작품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또한 닐우파Nilufar, 안토넬라 빌라노바Antonella Villanova와 로셀라 콜롬바리Rossella Colombari와 같은 갤러리에서는 현대적이고 유서 깊은 이탈리안 디자인을 부활시켰다.
마리앤 고벨Marianne Goebl 디자인 마이애미 디렉터는 “올해 행사는 디자인 마이애미가 20, 21세기 디자인을 중심으로, 세계를 이끄는 디자인페어라는 것을 다시한번 증명할 것이다.”며 “우리는 디자인 마이애미를 통해 후원자와 디자이너들 간의 긴밀한 관계를 위해 최상의 만남의 장소 및 연결네트워크를 제공, 계속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효진 기자 namyoj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