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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월호 | 포커스 ]

아시아 현대도예를 진단하고 전망한다
  • 편집부
  • 등록 2010-11-16 17:50:48
  • 수정 2010-11-16 18: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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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아시아 현대 도예전·세미나> 개최

2010.9.6~9.17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0 아시아 현대 도예전>이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는 2004년 일본 아이치현립도자자료관에서 한국과 일본의 대학원생의 전시로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이하게 됐다. 첫해 양국 두 학교의 교류전으로 시작한 작은 전시는 해를 거듭하면서 규모와 형식이 변화되어 지금은 아시아 46개 대학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발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7일까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제2관에서 개최 된다. 한국 11개 대학 100여점, 일본 9개 대학 50여점, 중국 23개 대학 60여점, 타이완 3개 대학 20여점으로 총230여점이 참여한다. 예년까지 개최되었던「아시아 현대도예 신세대의 교감전」은 교수들과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하였으나 이번 전시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작가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명칭을「아시아 현대 도예전」으로 개칭하였다. 작가나 교수를 지망하는 대학원생과 현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교수의 작품을 한곳에 모아 감상할 수 있는 흔치않은 전시로 현대도예의 국가별 특색이나 46개 대학들의 다양한 성향들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현대도예는 태동 이후 많은 변화를 보여 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미술의 탈장르현상이 나타나면서 다양한 매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실험적인 도예작품들이 등장하고 이와 더불어 도자가 가진 특성이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작업도 나타나는 등 현대 도예는 더욱더 분화되고 있다. 이번 전시 또한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기존의 형식과 내용을 변화시켜 도자예술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작품들부터 도자의 물성을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전시와 병행해 진행되는 세미나는 <아시아 현대도예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9월6일 2시부터 홍익대학교 가람홀에서 진행된다. 아오야기 마사노리 일본 국립서양미술관 관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박경순 한국현대도예가회 이사장과 각국을 대표한 발제자가 발표를 한다. 발표에 이은 질의응답이 심도 있게 진행될 예정으로 발제자와 각국의 교수들 그리고 작가, 대학원생들의 아시아 현대도예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정근 홍익대학교 도예연구센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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